[연예수첩] ‘블라인드’로 돌아온 김하늘·유승호

입력 2011.06.02 (08:56) 수정 2011.06.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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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사건에 있어 오감으로 느낀 목격자와 두 눈으로 확인한 목격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세요?

이 두 사람의 진실을 향한 사투를 그린 영화 블라인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김하늘 씨는 이번 영화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화기애애했던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였죠. 영화 블라인드의 제작보고회!

새하얀 원피스가 눈부신 김하늘 씨와 이제는 멋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유승호 씨.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유승호,"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김하늘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 블라인드는 연쇄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의 최초 목격자이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수아와 두 번째 목격자이자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한 기섭.

이 둘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는데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맡은 역할은?) "경찰대 출신인데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돼요. 우연하게 범죄현장의 최초의 목격자가 되면서..."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맡은 역할은?) "치킨 배달하는 평범한 아이인데요. 어쩌다 사고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두 눈으로 목격하는데 제1의 목격자인 수아누나와 진술이 엇갈리면서 점점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김하늘 씨는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했는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연기, 힘들지 않았나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시각장애인 역할이 힘들진 않았나?) "화면 안에서 시각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서 한 장면마다 항상 모니터를 해야 하고 감정이 어떻게 나오나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매신마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역배우 출신의 유승호 씨~

이제 소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액션 신에도 도전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주먹질, 발차기 이러한 화려한 액션이 아니라 잡고, 끌어당기고 밀치고 목도 조르고.. 못가게.. 아무리 그러는 척만 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점점 지치고 다음날 되니까 몸도 좀 아프고 그러더라고요"

어우~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반항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는군요.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제 매력을 제 입으로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제가 이야기할까요?"

네~ 하늘 씨가 대신 이야기해주세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실제로 보고 제가 가슴이 설렐 정도로 너무 매력있게.. 외모적으로 이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저는 정말로 매력이 없는 게 정말로 매력이 없는게.. 저는 사실 여자 앞에서 말을 잘 못해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그냥 가만히 있어도 매력이야. 걱정하지 마!"

이번 영화의 숨은 감초!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견 달이인데요~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출연했네요.

유승호 씨와는 이전 영화에서 인연이 있죠?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이번 영화에서는 달이(강아지)하고 걸리는 장면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달이 연기하는 것을 못 봤는데... 현장 편집본을 잠깐 봤어요. 워낙 궁금해서. 역시 달이답게 정말 잘해줘서 좋더라고요."

하나의 사건에 두 사람의 엇갈린 진술!

'느꼈다'와 '보았다'의 팽팽한 대립 속에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벌써 궁금해지는데요~

<인터뷰> 김하늘(연기자) : "수아가 돼서 본인들이 눈이 보이지만 안 보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호흡으로 계속 긴장감 있게 따라가 주시면 영화를 보고 나서 굉장히 즐거우시지 않을까."

<인터뷰> 유승호(연기자) :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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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블라인드’로 돌아온 김하늘·유승호
    • 입력 2011-06-02 08:56:26
    • 수정2011-06-02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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