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장 “北 모험하지 말라” 공개 촉구

입력 2011.06.06 (11:58) 수정 2011.06.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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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국방부장이 북한에 대해 모험을 하지 말도록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 군의 최고 수장이 북한을 직접 언급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떤 모험도 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의 공개연설을 통한 발언입니다.

<녹취>량광례(중국 국방부장) : "(북한이) 어떤 모험도 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모험을 말라는 공개적인 발언 내용뿐 아니라 북한을 직접 거론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중국이 남북 모두와 접촉하고 있고 북한에 대해 하고 있는 일이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건으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국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막후에서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 군부는 늘 북한과의 혈맹만을 강조해 왔습니다.

북한에게는 거북할 수 있는 량광례 국방부장의 발언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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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방부장 “北 모험하지 말라” 공개 촉구
    • 입력 2011-06-06 11:58:34
    • 수정2011-06-06 16:04: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의 국방부장이 북한에 대해 모험을 하지 말도록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 군의 최고 수장이 북한을 직접 언급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떤 모험도 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의 공개연설을 통한 발언입니다. <녹취>량광례(중국 국방부장) : "(북한이) 어떤 모험도 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모험을 말라는 공개적인 발언 내용뿐 아니라 북한을 직접 거론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 중국이 남북 모두와 접촉하고 있고 북한에 대해 하고 있는 일이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건으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국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막후에서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 군부는 늘 북한과의 혈맹만을 강조해 왔습니다. 북한에게는 거북할 수 있는 량광례 국방부장의 발언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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