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숱한 가요의 아코디언 연주를 도맡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씨인데요,
한평생을 바친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후배 가수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아씨.'
온 국민을 TV 앞으로 모은 이 주제곡 속에는 아코디언의 전설 심성락씨가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연주가 빠진 가요는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6.25 피난 시절,17살 때 독학으로 배웠고, 1950년대 부산 KBS 노래자랑에 몰린 수백 명의 반주를 악보도 없이 연주한 인연으로 공식 데뷔합니다.
<인터뷰>심성락(아코디언 연주자) : "(출연자가 나오면) 5초 내에 (음정을) 계산해서 딱 전주 나가는 거에요. (심사위원들이) 저더러 참 묘한 놈이라고 했어요."
70년대부터 20여 년간은 대통령들의 공식 행사에서 단골 반주자였습니다.
2000년대에는 영화 음악으로도 젊은이들의 감성까지 울렸습니다.
올해 74살, 그의 열정에 존경을 담아 후배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심성락 : "대통령이 훈장 주는 것보다 이게 (헌정 공연이) 더 좋죠. 이게 진짜 같은 예술인들이 주는 문화 훈장이라고 생각해요."
반세기 동안 외길을 걸어온 그의 인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숱한 가요의 아코디언 연주를 도맡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씨인데요,
한평생을 바친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후배 가수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아씨.'
온 국민을 TV 앞으로 모은 이 주제곡 속에는 아코디언의 전설 심성락씨가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연주가 빠진 가요는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6.25 피난 시절,17살 때 독학으로 배웠고, 1950년대 부산 KBS 노래자랑에 몰린 수백 명의 반주를 악보도 없이 연주한 인연으로 공식 데뷔합니다.
<인터뷰>심성락(아코디언 연주자) : "(출연자가 나오면) 5초 내에 (음정을) 계산해서 딱 전주 나가는 거에요. (심사위원들이) 저더러 참 묘한 놈이라고 했어요."
70년대부터 20여 년간은 대통령들의 공식 행사에서 단골 반주자였습니다.
2000년대에는 영화 음악으로도 젊은이들의 감성까지 울렸습니다.
올해 74살, 그의 열정에 존경을 담아 후배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심성락 : "대통령이 훈장 주는 것보다 이게 (헌정 공연이) 더 좋죠. 이게 진짜 같은 예술인들이 주는 문화 훈장이라고 생각해요."
반세기 동안 외길을 걸어온 그의 인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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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디언 거장 심성락…헌정 공연 받는다
-
- 입력 2011-06-06 11:58:50
<앵커 멘트>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숱한 가요의 아코디언 연주를 도맡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씨인데요,
한평생을 바친 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후배 가수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아씨.'
온 국민을 TV 앞으로 모은 이 주제곡 속에는 아코디언의 전설 심성락씨가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연주가 빠진 가요는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6.25 피난 시절,17살 때 독학으로 배웠고, 1950년대 부산 KBS 노래자랑에 몰린 수백 명의 반주를 악보도 없이 연주한 인연으로 공식 데뷔합니다.
<인터뷰>심성락(아코디언 연주자) : "(출연자가 나오면) 5초 내에 (음정을) 계산해서 딱 전주 나가는 거에요. (심사위원들이) 저더러 참 묘한 놈이라고 했어요."
70년대부터 20여 년간은 대통령들의 공식 행사에서 단골 반주자였습니다.
2000년대에는 영화 음악으로도 젊은이들의 감성까지 울렸습니다.
올해 74살, 그의 열정에 존경을 담아 후배들이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심성락 : "대통령이 훈장 주는 것보다 이게 (헌정 공연이) 더 좋죠. 이게 진짜 같은 예술인들이 주는 문화 훈장이라고 생각해요."
반세기 동안 외길을 걸어온 그의 인생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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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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