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고 산소마스크가 확 내려온다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베트남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쯤,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 733편 여객기.
이륙 3시간여 만인 밤 11시쯤, 갑자기 유압 장치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기장은 곧바로 회항을 결정하고 가까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녹취> 김명학(승객) : "승객 기체 결함으로 유압장치 결함으로 인해 상하이 공항으로 회항한다고(방송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비상시 이용하는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서 200명이 넘는 승객들은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고은하(승객) : "다른 분들도 놀래가지고..별생각이 다났죠 다 죽었구나.."
<녹취> 김명학(승객) : "비행기가 뚝 떨어지면서 산소마스크가 확 열리더라구요. 나이드신 분이 두통을 호소하셔서 기내방송으로 간호사나 의사 있느냐고"
비상 착륙 때까지 승객들의 공포는 이어졌습니다.
아시아나측은 갑작스런 항로 변경으로 고도를 낮추면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고도가 3만피트 이상에서 갑자기 내려오면 산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까 (기장이) 산소마스크를 내린거죠."
아시아나측은 중국 푸동 현지에서 문제의 항공기를 점검할 결과 유압 장치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센서 이상으로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고 산소마스크가 확 내려온다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베트남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쯤,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 733편 여객기.
이륙 3시간여 만인 밤 11시쯤, 갑자기 유압 장치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기장은 곧바로 회항을 결정하고 가까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녹취> 김명학(승객) : "승객 기체 결함으로 유압장치 결함으로 인해 상하이 공항으로 회항한다고(방송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비상시 이용하는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서 200명이 넘는 승객들은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고은하(승객) : "다른 분들도 놀래가지고..별생각이 다났죠 다 죽었구나.."
<녹취> 김명학(승객) : "비행기가 뚝 떨어지면서 산소마스크가 확 열리더라구요. 나이드신 분이 두통을 호소하셔서 기내방송으로 간호사나 의사 있느냐고"
비상 착륙 때까지 승객들의 공포는 이어졌습니다.
아시아나측은 갑작스런 항로 변경으로 고도를 낮추면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고도가 3만피트 이상에서 갑자기 내려오면 산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까 (기장이) 산소마스크를 내린거죠."
아시아나측은 중국 푸동 현지에서 문제의 항공기를 점검할 결과 유압 장치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센서 이상으로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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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행 여객기 한밤중 ‘공포의 회항’
-
- 입력 2011-06-08 22:04:25

<앵커 멘트>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고 산소마스크가 확 내려온다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베트남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쯤,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 733편 여객기.
이륙 3시간여 만인 밤 11시쯤, 갑자기 유압 장치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기장은 곧바로 회항을 결정하고 가까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녹취> 김명학(승객) : "승객 기체 결함으로 유압장치 결함으로 인해 상하이 공항으로 회항한다고(방송이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비상시 이용하는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서 200명이 넘는 승객들은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고은하(승객) : "다른 분들도 놀래가지고..별생각이 다났죠 다 죽었구나.."
<녹취> 김명학(승객) : "비행기가 뚝 떨어지면서 산소마스크가 확 열리더라구요. 나이드신 분이 두통을 호소하셔서 기내방송으로 간호사나 의사 있느냐고"
비상 착륙 때까지 승객들의 공포는 이어졌습니다.
아시아나측은 갑작스런 항로 변경으로 고도를 낮추면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고도가 3만피트 이상에서 갑자기 내려오면 산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까 (기장이) 산소마스크를 내린거죠."
아시아나측은 중국 푸동 현지에서 문제의 항공기를 점검할 결과 유압 장치 자체는 문제가 없었고 센서 이상으로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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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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