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대 40%에 이르는 백화점 수수료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백화점 측이 매장이 필요없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똑같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업체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평 남짓한 백화점 의류매장.
대부분 판매수수료가 30%를 넘습니다.
천만 원어치를 팔면 3백만 원 넘게 백화점에 낸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백화점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해도 이 판매수수료율은 똑같습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인터넷 판매는 아무래도 매장 시설비나 인건비나 이런 것들이 많이 절감되고... 매장 수수료랑 똑같이 가는 건 문제가 있고요."
치열한 할인 경쟁이 벌어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부담은 역시 입점 업체들 몫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온라인 몰이라는 특성상 가격이 싸지 않으면 판매가 이뤄지지 않거든요. 자꾸 프로모션을 걸어라 특가 상품을 만들어달라.."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백화점 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해 평가한 뒤 매출이 낮으면 폐점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자율로 선택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온라인 매출을 잡아야 되니까..."
덕분에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은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포장과 배송, 쇼핑몰 관리를 모두 백화점이 부담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도 수수료율을 똑같이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최대 40%에 이르는 백화점 수수료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백화점 측이 매장이 필요없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똑같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업체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평 남짓한 백화점 의류매장.
대부분 판매수수료가 30%를 넘습니다.
천만 원어치를 팔면 3백만 원 넘게 백화점에 낸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백화점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해도 이 판매수수료율은 똑같습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인터넷 판매는 아무래도 매장 시설비나 인건비나 이런 것들이 많이 절감되고... 매장 수수료랑 똑같이 가는 건 문제가 있고요."
치열한 할인 경쟁이 벌어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부담은 역시 입점 업체들 몫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온라인 몰이라는 특성상 가격이 싸지 않으면 판매가 이뤄지지 않거든요. 자꾸 프로모션을 걸어라 특가 상품을 만들어달라.."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백화점 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해 평가한 뒤 매출이 낮으면 폐점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자율로 선택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온라인 매출을 잡아야 되니까..."
덕분에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은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포장과 배송, 쇼핑몰 관리를 모두 백화점이 부담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도 수수료율을 똑같이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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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인터넷도 판매 수수료 똑같이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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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9 22:10:46

<앵커 멘트>
최대 40%에 이르는 백화점 수수료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백화점 측이 매장이 필요없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똑같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업체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평 남짓한 백화점 의류매장.
대부분 판매수수료가 30%를 넘습니다.
천만 원어치를 팔면 3백만 원 넘게 백화점에 낸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백화점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물건을 납품해도 이 판매수수료율은 똑같습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인터넷 판매는 아무래도 매장 시설비나 인건비나 이런 것들이 많이 절감되고... 매장 수수료랑 똑같이 가는 건 문제가 있고요."
치열한 할인 경쟁이 벌어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부담은 역시 입점 업체들 몫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온라인 몰이라는 특성상 가격이 싸지 않으면 판매가 이뤄지지 않거든요. 자꾸 프로모션을 걸어라 특가 상품을 만들어달라.."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백화점 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해 평가한 뒤 매출이 낮으면 폐점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백화점 납품업체 : "자율로 선택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온라인 매출을 잡아야 되니까..."
덕분에 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은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포장과 배송, 쇼핑몰 관리를 모두 백화점이 부담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도 수수료율을 똑같이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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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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