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K-POP…유럽 ‘한류 열기’ 넘쳤다!

입력 2011.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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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5년전 외규장각 의궤를 약탈해 갔던 프랑스를 이번엔 K-POP 가수들이 뒤흔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첫 유럽 콘서트에서 7천 명의 팬들은 우리 가요에 환호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열광의 현장을 이충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연장 입구부터 설레는 마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이틀전 부터 밤 새우며 진을 쳤던 열성 팬들.

K 팝 춤을 추며 열기를 북돋웁니다.

한국식 '파도 타기'로 스타들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K 팝 콘서트.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스타들입니다.

<녹취> "우리가 보고 싶었나요?"

<인터뷰> 프랑스 팬 : "밥도 못 먹고 비 맞아가며 기다렸는데 정말 너무 기뻐요."

7천명의 관객,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가수들의 한곡, 한곡에 환호하고 열광했습니다.

다들 또렷한 발음으로 이미 외우고 있는 한국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열성팬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폴란드 팬 : "오늘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팬 : "아름답고 저는 정말 흥분해 있어요. 제발 이탈리아에도 와 주세요."

마침내 아쉬운 작별의 시간.

다들 서로를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프랑스 팬 : "정말 대단한 콘서트였어요. 와 주신걸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공연은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 공연에도 7천 명이 공연장을 찾습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한류는 드디어, 화려한 모습으로 유럽에 입성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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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K-POP…유럽 ‘한류 열기’ 넘쳤다!
    • 입력 2011-06-11 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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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5년전 외규장각 의궤를 약탈해 갔던 프랑스를 이번엔 K-POP 가수들이 뒤흔들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첫 유럽 콘서트에서 7천 명의 팬들은 우리 가요에 환호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열광의 현장을 이충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공연장 입구부터 설레는 마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이틀전 부터 밤 새우며 진을 쳤던 열성 팬들. K 팝 춤을 추며 열기를 북돋웁니다. 한국식 '파도 타기'로 스타들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K 팝 콘서트.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너무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는 스타들입니다. <녹취> "우리가 보고 싶었나요?" <인터뷰> 프랑스 팬 : "밥도 못 먹고 비 맞아가며 기다렸는데 정말 너무 기뻐요." 7천명의 관객,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가수들의 한곡, 한곡에 환호하고 열광했습니다. 다들 또렷한 발음으로 이미 외우고 있는 한국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열성팬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폴란드 팬 : "오늘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이탈리아 팬 : "아름답고 저는 정말 흥분해 있어요. 제발 이탈리아에도 와 주세요." 마침내 아쉬운 작별의 시간. 다들 서로를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프랑스 팬 : "정말 대단한 콘서트였어요. 와 주신걸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공연은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내일 열리는 2차 공연에도 7천 명이 공연장을 찾습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한류는 드디어, 화려한 모습으로 유럽에 입성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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