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전국서 피서 인파 ‘북적’

입력 2011.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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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물러난 자리를 더위가 차지했습니다.

전주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시설 등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모터보트에 줄을 연결한 웨이크 보드가 시원스럽게 한강 물살을 가릅니다.

강변 공원에는 더위를 피해 강바람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청년들은 웃통을 벗고 기타를 치며 초여름의 낭만을 노래합니다.

30도 안팎의 초여름 무더위에 실외 수영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어설픈 동작으로 헤엄도 쳐보고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뜨거운 햇살이 반가운 선탠족들은 벌써 구릿빛 피부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형형색색의 돛을 단 크고 작은 배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해 바다를 가릅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배 위에서 여유롭게 바닷바람을 즐기고.

고속보트에 탄 젊은이들은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합니다.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 전국 곳곳에 올해 들어 처음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늦게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 풀 꺽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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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무더위…전국서 피서 인파 ‘북적’
    • 입력 2011-06-11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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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물러난 자리를 더위가 차지했습니다. 전주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시설 등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모터보트에 줄을 연결한 웨이크 보드가 시원스럽게 한강 물살을 가릅니다. 강변 공원에는 더위를 피해 강바람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청년들은 웃통을 벗고 기타를 치며 초여름의 낭만을 노래합니다. 30도 안팎의 초여름 무더위에 실외 수영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어설픈 동작으로 헤엄도 쳐보고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뜨거운 햇살이 반가운 선탠족들은 벌써 구릿빛 피부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형형색색의 돛을 단 크고 작은 배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해 바다를 가릅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배 위에서 여유롭게 바닷바람을 즐기고. 고속보트에 탄 젊은이들은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합니다.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 전국 곳곳에 올해 들어 처음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늦게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 풀 꺽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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