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칠레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길을 뒤덮어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6만여명의 승객들은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 길을 막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두 나라를 오가는 거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취소됐습니다.
호주 국내선 동남부 노선도 막혔습니다.
극히 일부 여객기만 화산재를 피해, 고도 6천미터 이하에서 운항하는 형편입니다.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즐기려던 승객 등 6만여 명은 그대로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 승객 : "오도 가도 못해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어요."
<녹취> 승객 : "계속 기다리는 거죠. 이 공항에서 저 공항으로 가서 또 기다리고.."
항공사측도 언제 쯤 화산재가 가실지 알 수 없어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리비아 워스(호주 콴타스항공 대변인) : "화산재의 상태를 모르니까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항도 중단시켰습니다."
화산재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는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호주 항공당국은 화산재가 적어도 모레까지는 두 나라 상공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운항도 계속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호주나 뉴질랜드를 오가는 항공편은 화산재 지역에서 고도를 낮춰 비행해 현재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칠레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길을 뒤덮어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6만여명의 승객들은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 길을 막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두 나라를 오가는 거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취소됐습니다.
호주 국내선 동남부 노선도 막혔습니다.
극히 일부 여객기만 화산재를 피해, 고도 6천미터 이하에서 운항하는 형편입니다.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즐기려던 승객 등 6만여 명은 그대로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 승객 : "오도 가도 못해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어요."
<녹취> 승객 : "계속 기다리는 거죠. 이 공항에서 저 공항으로 가서 또 기다리고.."
항공사측도 언제 쯤 화산재가 가실지 알 수 없어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리비아 워스(호주 콴타스항공 대변인) : "화산재의 상태를 모르니까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항도 중단시켰습니다."
화산재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는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호주 항공당국은 화산재가 적어도 모레까지는 두 나라 상공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운항도 계속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호주나 뉴질랜드를 오가는 항공편은 화산재 지역에서 고도를 낮춰 비행해 현재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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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화산재 덮쳐 호주-뉴질랜드 ‘항공 대란’
-
- 입력 2011-06-13 22:02:07

<앵커 멘트>
칠레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길을 뒤덮어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6만여명의 승객들은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산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하늘 길을 막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두 나라를 오가는 거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취소됐습니다.
호주 국내선 동남부 노선도 막혔습니다.
극히 일부 여객기만 화산재를 피해, 고도 6천미터 이하에서 운항하는 형편입니다.
나흘간의 황금 연휴를 즐기려던 승객 등 6만여 명은 그대로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 승객 : "오도 가도 못해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어요."
<녹취> 승객 : "계속 기다리는 거죠. 이 공항에서 저 공항으로 가서 또 기다리고.."
항공사측도 언제 쯤 화산재가 가실지 알 수 없어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리비아 워스(호주 콴타스항공 대변인) : "화산재의 상태를 모르니까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항도 중단시켰습니다."
화산재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는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호주 항공당국은 화산재가 적어도 모레까지는 두 나라 상공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운항도 계속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호주나 뉴질랜드를 오가는 항공편은 화산재 지역에서 고도를 낮춰 비행해 현재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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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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