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열도에 3분의 1에 이르는 지자체의 하수도 오니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동부 16개 지자체의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NHK 조사 결과 북쪽으로는 홋카이도에서 서쪽으로는 오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후쿠시마로 킬로그램당 44만 7천 베크렐이었고, 도쿄도 5만 5천 베클렐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토양에 포함돼 있던 방사성 물질이 하천이나 하수도로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쿄 등에서는 오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소각 처리 후 매립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의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고야마(교토대학 교수) :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굳혀서 매립 처분해야 합니다."
일본 당국은 장마 기간 동안 하천을 통한 방사능 오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해수욕장 등 해양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 열도에 3분의 1에 이르는 지자체의 하수도 오니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동부 16개 지자체의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NHK 조사 결과 북쪽으로는 홋카이도에서 서쪽으로는 오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후쿠시마로 킬로그램당 44만 7천 베크렐이었고, 도쿄도 5만 5천 베클렐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토양에 포함돼 있던 방사성 물질이 하천이나 하수도로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쿄 등에서는 오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소각 처리 후 매립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의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고야마(교토대학 교수) :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굳혀서 매립 처분해야 합니다."
일본 당국은 장마 기간 동안 하천을 통한 방사능 오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해수욕장 등 해양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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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뉴스] 일본 열도 3분의1 지자체 오니에서 방사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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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5 13:15:03

<앵커 멘트>
일본 열도에 3분의 1에 이르는 지자체의 하수도 오니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동부 16개 지자체의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NHK 조사 결과 북쪽으로는 홋카이도에서 서쪽으로는 오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하수처리장 오니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후쿠시마로 킬로그램당 44만 7천 베크렐이었고, 도쿄도 5만 5천 베클렐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토양에 포함돼 있던 방사성 물질이 하천이나 하수도로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쿄 등에서는 오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소각 처리 후 매립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의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녹취>고야마(교토대학 교수) :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굳혀서 매립 처분해야 합니다."
일본 당국은 장마 기간 동안 하천을 통한 방사능 오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해수욕장 등 해양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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