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오리콘 차트 상위권 점령

<앵커 멘트>

K-POP이 주도하는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음반 판매 차트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한꺼번에 상위권에 진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여파로 내한 공연이 한차례 취소됐던 미국의 인기 알앤비 가수 에릭 베네가 오는 9월 한국을 찾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성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의 아이돌 그룹 초신성과 비스트, 대국남아의 새 싱글 앨범이 일본 음반 판매 차트인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진입했습니다.

초신성은 2위, 같은 날 출신된 비스트 앨범은 3위, 대국남아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동방신기도 다음달 새 싱글앨범을 일본에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K팝이 이끄는 한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G.O.D 출신 가수 손호영 씨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생일 기부 캠페인'에 뜻깊은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생일 기부 캠페인'은 지인들로부터 받은 자신의 생일 선물을 지구촌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품목으로 받아 기부하는 것입니다.

손 씨는 '생일을 기부합니다'라는 기부송을 발표하고 이 곡의 음원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게 됩니다.

알앤비 음악계의 세계적 슈퍼스타인 에릭 베네가 오는 9월 내한 공연을 펼칩니다.

베네는 지난 4월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일본 대지진 여파로 취소했습니다.

미국 그래미상에 여러 차례 후보로 오르며 천재적인 노래 실력을 선보인 베네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싱글로 전 세계 온·오프라인 차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