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요르단 상대 ‘다득점 승리’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번 주말부터 아시아 2차 예선을 시작합니다?

런던 올림픽을 향해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첫 상대는 중동의 복병으로 꼽히는 요르단인데, 홍명보 감독은 이번 주 일요일, 첫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림픽팀은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데요, 이번 주 일요일 홈경기, 다음 주 목요일에는 요르단 원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차전을 쉽게 이긴다면 중동 원정에 부담 없이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중요한 승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전술의 핵심이라고 밝혔는데요, 윤빛가람을 축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계획입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유럽 진출을 앞둔 지동원 선수, 올림픽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배천석이 요르단의 수비진을 공략하게 됩니다.

그런데 홍명보호가 선수 구성을 포함해서 준비 과정이 그리 순탄치는 않았어요?

일단 구자철이나 김보경 같은 선수들이 소속팀의 반대로 뛸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악재라고 할 수 있는데, 오른쪽 날개 조영철 선수도 부상으로 제외돼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또한 규정상 요르단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소집돼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올림픽팀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요르단에 4대 0으로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선 분명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초반에 선제골을 넣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