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검·경 갈등, 한심한 밥그릇 싸움”

입력 2011.06.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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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심한 밥그릇 싸움이다... 수사권을 둘러싼 검경의 갈등을 보고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소횝니다.

자기 부처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나라를 위한 결정을 하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들 전원이 참석한 국정 토론회에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을 강도 높게 질책했습니다.

<녹취> "검찰, 경찰 싸우는 거 보니까 한심해요. 내가 볼 때는...뭐라 그래요, 밥그릇 싸움이라고 그래요?"

장관들은 국무위원으로서 자기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자기 부서에 손해가 되더라도 국가에 도움이 되면 과감하게 양보해야 하고 합의를 해줘야 나라가 될 거 아니에요."

최근 공무원 연찬회 파문도 국토해양부만의 일이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모든 데가 다 그래요. 법무부의 검사들도 그렇지 않았나요? 저녁에 술 한 잔 얻어먹고 뭐 이렇게 하면서..."

반값 등록금 논란은 교육부가 새로운 대학 질서를 만드는 계기로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는 나라 전체가 비리 투성이처럼 비친다며 이번 기회를 관행적 부정을 청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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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검·경 갈등, 한심한 밥그릇 싸움”
    • 입력 2011-06-17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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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심한 밥그릇 싸움이다... 수사권을 둘러싼 검경의 갈등을 보고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소횝니다. 자기 부처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나라를 위한 결정을 하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들 전원이 참석한 국정 토론회에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을 강도 높게 질책했습니다. <녹취> "검찰, 경찰 싸우는 거 보니까 한심해요. 내가 볼 때는...뭐라 그래요, 밥그릇 싸움이라고 그래요?" 장관들은 국무위원으로서 자기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자기 부서에 손해가 되더라도 국가에 도움이 되면 과감하게 양보해야 하고 합의를 해줘야 나라가 될 거 아니에요." 최근 공무원 연찬회 파문도 국토해양부만의 일이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 <녹취> "모든 데가 다 그래요. 법무부의 검사들도 그렇지 않았나요? 저녁에 술 한 잔 얻어먹고 뭐 이렇게 하면서..." 반값 등록금 논란은 교육부가 새로운 대학 질서를 만드는 계기로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는 나라 전체가 비리 투성이처럼 비친다며 이번 기회를 관행적 부정을 청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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