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돕기’ 한국인이 앞장

입력 2011.06.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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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현지의 복구작업은 아직도 더딘 가운데 한국인들이 앞장서 피난민을 위로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대부분이 지진해일로 파괴된 한 어촌입니다.

쓰나미 100일을 즈음해 열린 초등학교 운동회에 한국 팝페라 가수의 깜짝 위문 공연이 시작됩니다.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소를 전전해온 이재민들과 어린이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위로의 마음만은 맑은 목소리를 통해 전해집니다.

<녹취> 이재민(이와테현 미야코시) : “정말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소리가 저 위까지 울려퍼지면서..”

<녹취> 휘진(팝페라 가수) : “더 열심히 도우려 와야겠다는 다짐을 여기와서 보게되니까 더 많이 하게 돼요”

도쿄에서도 한국 교민들의 이재민 돕기 자선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류 스타는 물론 어린이들까지 나서 각종 공연을 펼치고 음식 장터도 열었습니다.

<녹취> 박현성(유학생) : “지진 이후로 일본 사회가 많이 침체 됐는데 일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모두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에 보탤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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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돕기’ 한국인이 앞장
    • 입력 2011-06-20 07:29: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현지의 복구작업은 아직도 더딘 가운데 한국인들이 앞장서 피난민을 위로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대부분이 지진해일로 파괴된 한 어촌입니다. 쓰나미 100일을 즈음해 열린 초등학교 운동회에 한국 팝페라 가수의 깜짝 위문 공연이 시작됩니다.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피난소를 전전해온 이재민들과 어린이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위로의 마음만은 맑은 목소리를 통해 전해집니다. <녹취> 이재민(이와테현 미야코시) : “정말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소리가 저 위까지 울려퍼지면서..” <녹취> 휘진(팝페라 가수) : “더 열심히 도우려 와야겠다는 다짐을 여기와서 보게되니까 더 많이 하게 돼요” 도쿄에서도 한국 교민들의 이재민 돕기 자선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류 스타는 물론 어린이들까지 나서 각종 공연을 펼치고 음식 장터도 열었습니다. <녹취> 박현성(유학생) : “지진 이후로 일본 사회가 많이 침체 됐는데 일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모두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에 보탤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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