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대한민국 TOP 밴드 ‘부활’하다!

입력 2011.06.20 (09:06) 수정 2011.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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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들국화,송골매, 시나위,,, 한 때 우리나라 밴드 음악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룹들이죠.

네, 화려한 기타와 드럼,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진 록밴드가 가요계를 주름잡던 시절, 기억하실 겁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댄스음악과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다보니 점점 밴드 음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하나 둘 자취를 감춰온게 현실인데요.

하지만 밴드음악이 다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 바로 KBS 밴드 서바이벌 톱 밴드가 그 기회가 되고 있다죠?

네,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서바이벌 톱 밴드가 밴드 음악의 열기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폭발적이었는지 예선심사가 한번으론 부족했을 정돕니다.

서로서로 손과 입을 맞춰 열정을 이끌어내는 밴드 음악, 다들 추억이 얽혀있는 노래 하나 쯤은 있으시죠?

<리포트>

7~80년대를 대표하던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들! 주옥같은 음악은 남았지만, 밴드들은 하나둘 사라져갔죠.

<녹취> “대한민국 밴드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습니다!”

잊혀져가는 밴드 음악의 부활을 위해!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인터뷰>주소희(서울시 신림동) : "밴드 음악으로 서바이벌을 한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어요."

첫 방송에서는 밴드계의 살아있는 전설들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밴드는요?

<인터뷰>이계림(서울시 당산동) : "성우 밴드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인터뷰>이동규(서울시 신림동) :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말 성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서 눈길을 끌었죠~ 연습 현장에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카메라가 왔는지도 모르고 연습에 푹~빠져 계시네요.

<녹취> “섹시 보컬 이선입니다!”

<녹취> “신들린 건반 최향윤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우 밴드의 드러머 강성호입니다!”

<녹취> “성우계의 김태원 서윤선입니다!”

<녹취> “성우 밴드 온 에어입니다!”

성우밴드 온 에어~!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인터뷰>이선(성우) : "마침 TOP 밴드에서 정말 좋은 제안이 들어왔고 저희가 '이때다 기회다!' 라는 생각에 급하게 결성을 하게 됐습니다."

연주에 앞서 사뭇 진지한 이 분위기~ 누가 보면 원래 노래하던 분들인 줄 알겠어요! 정말 성우 맞아요?

<녹취> “속고만 사셨나? 성우 이선님께서 제 목소리 내주시는 거 맞거든요?”

<녹취> “TOP 밴드 출연 이후 내 인기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마구 치솟고 있어! 이참에 성우를 그만두고 가수로 데뷔를 해보는 건 어떨까?”

들어보니, 확실해졌죠? 전문 밴드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실수연발!

<녹취> “(누가 제일 실수가 많아요?) 쟤요!”

<인터뷰>강성호(성우) :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인류도 생각해야 되고 식량난도 걱정해야 되고요."

비록 실수투성이 아마추어 밴드지만, TOP 밴드 첫 방송에선 아나운서 밴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인터뷰>최향윤(성우) : "저희는 협동이 정말 잘됐어요. 그리고 저희가 성우인 관계로 정확한 가사 전달이 (우승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자! 지금부터 멋진 밴드들이 나올 테니까 기대 잔뜩 해도 좋다고! 아~ 나도 빨리 가서 봐야지!”

본격적인 밴드 서바이벌은 지금부터! 일반인 밴드의 최종 예심 현장인데요.

뜨거운 열기, 느껴지시나요~

꼬마 참가자들도 보이네요?

<녹취>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구석에서 마구 소리를 질러보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윤(최종 예심 참가자) : "아무래도 이렇게 한번 해봐야 긴장이 풀리지 않겠어요?"

예심을 거쳐 선발된 200팀 중에서 스물네 팀만이 본선에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인터뷰>이성우(락밴드 ‘노브레인’ 보컬) :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자기 자신을 뽐내는지 그걸 기준으로 볼 예정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혼신의 힘을 쏟아 붓는 이분들은 택시 기사 밴드~

<인터뷰>정대섭(최종 예심 참가자) : "이 노래처럼 젊음을 되찾으려고 합니다."

다음은 치어리더 밴드인데요. 결과가 궁금하네요?

<녹취> “실력 부조화로 인해서 몇 명이 안에서 노래를 다 망쳐 놨어요.”

혹독한 심사평에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마네요.

<인터뷰>김지은(최종 예심 참가자) : "왠지 잘 못한 게 다 제 탓 같아서요."

우리 꼬마밴드 멤버들도~ 눈물바다가 됐어요.

<녹취> “(심사위원들이) 잘했다고 하긴 했는데 점수를 많이 안 주신 것 같아요.”

이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오로지 연습에만 집중하는 밴드가 있는데요.

드러머 김슬옹씨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대요.

<인터뷰>김슬옹(최종 예심 참가자) :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두 분 다 청각 장애인이시기 때문에 제가 드럼 치는 걸 한 번도 보여 드린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무대에 섰는데요.

그 간절한 마음이 심사위원들에게도 전해질까요?

<인터뷰>김슬옹(최종 예심 참가자) : "할머니, 할아버지! 저의 열정과 땀과 피를 흘려서 드럼 칠게요. 지켜봐 주세요!"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밴드 음악이 또 한번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게 되길!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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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포착] 대한민국 TOP 밴드 ‘부활’하다!
    • 입력 2011-06-20 09:06:51
    • 수정2011-06-20 09:40:0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들국화,송골매, 시나위,,, 한 때 우리나라 밴드 음악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그룹들이죠. 네, 화려한 기타와 드럼,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진 록밴드가 가요계를 주름잡던 시절, 기억하실 겁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댄스음악과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다보니 점점 밴드 음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하나 둘 자취를 감춰온게 현실인데요. 하지만 밴드음악이 다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 바로 KBS 밴드 서바이벌 톱 밴드가 그 기회가 되고 있다죠? 네,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서바이벌 톱 밴드가 밴드 음악의 열기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폭발적이었는지 예선심사가 한번으론 부족했을 정돕니다. 서로서로 손과 입을 맞춰 열정을 이끌어내는 밴드 음악, 다들 추억이 얽혀있는 노래 하나 쯤은 있으시죠? <리포트> 7~80년대를 대표하던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들! 주옥같은 음악은 남았지만, 밴드들은 하나둘 사라져갔죠. <녹취> “대한민국 밴드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습니다!” 잊혀져가는 밴드 음악의 부활을 위해!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인터뷰>주소희(서울시 신림동) : "밴드 음악으로 서바이벌을 한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어요." 첫 방송에서는 밴드계의 살아있는 전설들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밴드는요? <인터뷰>이계림(서울시 당산동) : "성우 밴드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인터뷰>이동규(서울시 신림동) : "노래도 정말 잘하시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말 성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서 눈길을 끌었죠~ 연습 현장에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카메라가 왔는지도 모르고 연습에 푹~빠져 계시네요. <녹취> “섹시 보컬 이선입니다!” <녹취> “신들린 건반 최향윤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우 밴드의 드러머 강성호입니다!” <녹취> “성우계의 김태원 서윤선입니다!” <녹취> “성우 밴드 온 에어입니다!” 성우밴드 온 에어~!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인터뷰>이선(성우) : "마침 TOP 밴드에서 정말 좋은 제안이 들어왔고 저희가 '이때다 기회다!' 라는 생각에 급하게 결성을 하게 됐습니다." 연주에 앞서 사뭇 진지한 이 분위기~ 누가 보면 원래 노래하던 분들인 줄 알겠어요! 정말 성우 맞아요? <녹취> “속고만 사셨나? 성우 이선님께서 제 목소리 내주시는 거 맞거든요?” <녹취> “TOP 밴드 출연 이후 내 인기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마구 치솟고 있어! 이참에 성우를 그만두고 가수로 데뷔를 해보는 건 어떨까?” 들어보니, 확실해졌죠? 전문 밴드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실수연발! <녹취> “(누가 제일 실수가 많아요?) 쟤요!” <인터뷰>강성호(성우) :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인류도 생각해야 되고 식량난도 걱정해야 되고요." 비록 실수투성이 아마추어 밴드지만, TOP 밴드 첫 방송에선 아나운서 밴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인터뷰>최향윤(성우) : "저희는 협동이 정말 잘됐어요. 그리고 저희가 성우인 관계로 정확한 가사 전달이 (우승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녹취> “자! 지금부터 멋진 밴드들이 나올 테니까 기대 잔뜩 해도 좋다고! 아~ 나도 빨리 가서 봐야지!” 본격적인 밴드 서바이벌은 지금부터! 일반인 밴드의 최종 예심 현장인데요. 뜨거운 열기, 느껴지시나요~ 꼬마 참가자들도 보이네요? <녹취> “음악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구석에서 마구 소리를 질러보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윤(최종 예심 참가자) : "아무래도 이렇게 한번 해봐야 긴장이 풀리지 않겠어요?" 예심을 거쳐 선발된 200팀 중에서 스물네 팀만이 본선에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인터뷰>이성우(락밴드 ‘노브레인’ 보컬) :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자기 자신을 뽐내는지 그걸 기준으로 볼 예정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혼신의 힘을 쏟아 붓는 이분들은 택시 기사 밴드~ <인터뷰>정대섭(최종 예심 참가자) : "이 노래처럼 젊음을 되찾으려고 합니다." 다음은 치어리더 밴드인데요. 결과가 궁금하네요? <녹취> “실력 부조화로 인해서 몇 명이 안에서 노래를 다 망쳐 놨어요.” 혹독한 심사평에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마네요. <인터뷰>김지은(최종 예심 참가자) : "왠지 잘 못한 게 다 제 탓 같아서요." 우리 꼬마밴드 멤버들도~ 눈물바다가 됐어요. <녹취> “(심사위원들이) 잘했다고 하긴 했는데 점수를 많이 안 주신 것 같아요.” 이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오로지 연습에만 집중하는 밴드가 있는데요. 드러머 김슬옹씨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대요. <인터뷰>김슬옹(최종 예심 참가자) :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두 분 다 청각 장애인이시기 때문에 제가 드럼 치는 걸 한 번도 보여 드린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무대에 섰는데요. 그 간절한 마음이 심사위원들에게도 전해질까요? <인터뷰>김슬옹(최종 예심 참가자) : "할머니, 할아버지! 저의 열정과 땀과 피를 흘려서 드럼 칠게요. 지켜봐 주세요!"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밴드 음악이 또 한번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게 되길!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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