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고향 英 ‘샤이니 열기’…K-POP 환호

<앵커 멘트>

그룹 샤이니가 팝의 원조 비틀즈의 고향인 영국 런던에서 팬들의 열광을 받으며 세계로 뻗는 K-POP의 명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비틀즈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이 영국의 K-팝 팬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그룹 샤이니가 일본 데뷰를 기념해 일본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연을 갖는다는 소식에 먼 발치에서나마 샤이니의 모습을 보기 위해 천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샤이니는 말그대로 그들의 우상입니다.

<인터뷰> 홀리 로저슨 : "너무 흥분돼요. 내 평생 제일 좋은 날이에요"

<인터뷰> 그린 바이보 : "제일 좋아하는 그룹이에요.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죠"

원래 비공개였지만, 팬들의 아우성에 주최측은 추첨을 통해 40여명을 선발, 스튜디오에 입장시켰습니다.

<인터뷰> 타마나 시디카 : "오랜 팬인데 직접 샤이니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대가 돼요."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밖에서 샤이니의 노래를 부르며, 샤이니를 연호했습니다.

<녹취> "샤이니! 샤이니!"

<인터뷰> 민호(샤이니 멤버) : "앞으로도 저희가 항상 트렌디한 모습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유럽팬들도 저희를 더욱 사랑할 것으로 생각...."

팝 본고장 영국서도 K팝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니아층을 넘어 일반대중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