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이좋은 원앙, 전래동화에 나오는 꿩..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앞으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요? 야생동물과 곤충 2만 마리가 오늘, 자연의 품에 안겼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기다렸다는 듯 원앙 한 쌍이 호수 위로 날아갑니다.
환하게 열린 세상이 잠시 어리둥절하기도 하지만, 이내 힘차게 날개짓하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과 토종 새인 꿩 등 70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겁니다.
<녹취> "꿩이랑 원앙이랑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서 새를 방사한 건 이번이 처음.
우리나라 텃새인 꿩과 원앙은 이렇게 나무가 많고 물이 풍부한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얼마 전까지 도심 주변에서도 자주 관찰됐지만 서식지 변형과 천적 증가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정훈(삼육대학교 이학박사) : "원앙이 조금 더 번식하기 위해서는 이 습지가 우선 살아나야 합니다"
또 반딧불이 7천여 마리와 두꺼비와 개구리 등 양서류 2만여 마리도 도심 속 야생의 둥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종범(아태 양서 파충류연구소 박사) : "종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다면 우리 인간들도 거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간 생물이 건강하게 번식하기 위해서는 서식지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사이좋은 원앙, 전래동화에 나오는 꿩..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앞으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요? 야생동물과 곤충 2만 마리가 오늘, 자연의 품에 안겼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기다렸다는 듯 원앙 한 쌍이 호수 위로 날아갑니다.
환하게 열린 세상이 잠시 어리둥절하기도 하지만, 이내 힘차게 날개짓하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과 토종 새인 꿩 등 70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겁니다.
<녹취> "꿩이랑 원앙이랑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서 새를 방사한 건 이번이 처음.
우리나라 텃새인 꿩과 원앙은 이렇게 나무가 많고 물이 풍부한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얼마 전까지 도심 주변에서도 자주 관찰됐지만 서식지 변형과 천적 증가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정훈(삼육대학교 이학박사) : "원앙이 조금 더 번식하기 위해서는 이 습지가 우선 살아나야 합니다"
또 반딧불이 7천여 마리와 두꺼비와 개구리 등 양서류 2만여 마리도 도심 속 야생의 둥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종범(아태 양서 파충류연구소 박사) : "종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다면 우리 인간들도 거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간 생물이 건강하게 번식하기 위해서는 서식지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연기념물 원앙·꿩 등 ‘자연 품으로’
-
- 입력 2011-06-22 22:04:11

<앵커 멘트>
사이좋은 원앙, 전래동화에 나오는 꿩..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앞으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요? 야생동물과 곤충 2만 마리가 오늘, 자연의 품에 안겼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기다렸다는 듯 원앙 한 쌍이 호수 위로 날아갑니다.
환하게 열린 세상이 잠시 어리둥절하기도 하지만, 이내 힘차게 날개짓하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과 토종 새인 꿩 등 70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겁니다.
<녹취> "꿩이랑 원앙이랑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서 새를 방사한 건 이번이 처음.
우리나라 텃새인 꿩과 원앙은 이렇게 나무가 많고 물이 풍부한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얼마 전까지 도심 주변에서도 자주 관찰됐지만 서식지 변형과 천적 증가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정훈(삼육대학교 이학박사) : "원앙이 조금 더 번식하기 위해서는 이 습지가 우선 살아나야 합니다"
또 반딧불이 7천여 마리와 두꺼비와 개구리 등 양서류 2만여 마리도 도심 속 야생의 둥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종범(아태 양서 파충류연구소 박사) : "종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다면 우리 인간들도 거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간 생물이 건강하게 번식하기 위해서는 서식지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
-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조정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