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선 대학살 전범을 단죄하는 재판이, 국제사회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역사는 '반인륜적 범죄'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대 말,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인 170만 명을 학살한 킬링필드 만행.
학살의 핵심 주역 4인방이 마침내 법정에 섰습니다.
크메르루주 정권몰락 32년 만입니다.
키우 삼판 전 주석,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 전 외무장관 렝 사리, 그리고 전 내무장관 렝 티릿입니다.
혐의는 대학살과 전쟁 범죄, 반인류 범죄 등 10가지입니다.
재판소에는 희생자 가족 등 5백 여명이 몰려들었고, 생존자들은 환호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프랏 바나(생존자) : "전범들이 풀려나선 안돼요. 내 가족과 친지들을 학살한 것처럼 그들도 감옥안에서 죽도록 해야합니다."
여든 안팎의 초췌한 노인이 돼 피고석에 나타난 전범 4명은 오히려 재판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누온 체아(폴포트정권 2인자) : "나는 이 재판이 불쾌합니다. 변호사 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요."
'세기의 전범재판'으로 꼽히는 이번 재판에선 단죄와 함께, 만행의 원인과 과정 파악에도 집중합니다.
<녹취> 스테펜 랩(미국 전범 특사) : "학살이 왜,어떻게 자행됐는지를 밝히는게 앞날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재판의 판결은 올해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 국민 들의 눈과 귀가 재판결과에 쏠려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캄보디아에선 대학살 전범을 단죄하는 재판이, 국제사회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역사는 '반인륜적 범죄'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대 말,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인 170만 명을 학살한 킬링필드 만행.
학살의 핵심 주역 4인방이 마침내 법정에 섰습니다.
크메르루주 정권몰락 32년 만입니다.
키우 삼판 전 주석,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 전 외무장관 렝 사리, 그리고 전 내무장관 렝 티릿입니다.
혐의는 대학살과 전쟁 범죄, 반인류 범죄 등 10가지입니다.
재판소에는 희생자 가족 등 5백 여명이 몰려들었고, 생존자들은 환호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프랏 바나(생존자) : "전범들이 풀려나선 안돼요. 내 가족과 친지들을 학살한 것처럼 그들도 감옥안에서 죽도록 해야합니다."
여든 안팎의 초췌한 노인이 돼 피고석에 나타난 전범 4명은 오히려 재판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누온 체아(폴포트정권 2인자) : "나는 이 재판이 불쾌합니다. 변호사 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요."
'세기의 전범재판'으로 꼽히는 이번 재판에선 단죄와 함께, 만행의 원인과 과정 파악에도 집중합니다.
<녹취> 스테펜 랩(미국 전범 특사) : "학살이 왜,어떻게 자행됐는지를 밝히는게 앞날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재판의 판결은 올해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 국민 들의 눈과 귀가 재판결과에 쏠려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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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링필드’ 역사단죄 시작…생존자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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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8 22:00:45

<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선 대학살 전범을 단죄하는 재판이, 국제사회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역사는 '반인륜적 범죄'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대 말,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인 170만 명을 학살한 킬링필드 만행.
학살의 핵심 주역 4인방이 마침내 법정에 섰습니다.
크메르루주 정권몰락 32년 만입니다.
키우 삼판 전 주석,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 전 외무장관 렝 사리, 그리고 전 내무장관 렝 티릿입니다.
혐의는 대학살과 전쟁 범죄, 반인류 범죄 등 10가지입니다.
재판소에는 희생자 가족 등 5백 여명이 몰려들었고, 생존자들은 환호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프랏 바나(생존자) : "전범들이 풀려나선 안돼요. 내 가족과 친지들을 학살한 것처럼 그들도 감옥안에서 죽도록 해야합니다."
여든 안팎의 초췌한 노인이 돼 피고석에 나타난 전범 4명은 오히려 재판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누온 체아(폴포트정권 2인자) : "나는 이 재판이 불쾌합니다. 변호사 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요."
'세기의 전범재판'으로 꼽히는 이번 재판에선 단죄와 함께, 만행의 원인과 과정 파악에도 집중합니다.
<녹취> 스테펜 랩(미국 전범 특사) : "학살이 왜,어떻게 자행됐는지를 밝히는게 앞날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재판의 판결은 올해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 국민 들의 눈과 귀가 재판결과에 쏠려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캄보디아에선 대학살 전범을 단죄하는 재판이, 국제사회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역사는 '반인륜적 범죄'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대 말, 캄보디아 국민의 4분의 1인 170만 명을 학살한 킬링필드 만행.
학살의 핵심 주역 4인방이 마침내 법정에 섰습니다.
크메르루주 정권몰락 32년 만입니다.
키우 삼판 전 주석,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 전 외무장관 렝 사리, 그리고 전 내무장관 렝 티릿입니다.
혐의는 대학살과 전쟁 범죄, 반인류 범죄 등 10가지입니다.
재판소에는 희생자 가족 등 5백 여명이 몰려들었고, 생존자들은 환호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프랏 바나(생존자) : "전범들이 풀려나선 안돼요. 내 가족과 친지들을 학살한 것처럼 그들도 감옥안에서 죽도록 해야합니다."
여든 안팎의 초췌한 노인이 돼 피고석에 나타난 전범 4명은 오히려 재판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누온 체아(폴포트정권 2인자) : "나는 이 재판이 불쾌합니다. 변호사 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요."
'세기의 전범재판'으로 꼽히는 이번 재판에선 단죄와 함께, 만행의 원인과 과정 파악에도 집중합니다.
<녹취> 스테펜 랩(미국 전범 특사) : "학살이 왜,어떻게 자행됐는지를 밝히는게 앞날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재판의 판결은 올해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 국민 들의 눈과 귀가 재판결과에 쏠려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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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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