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법 시행’ 국가 관리…난치병 치료 도움
입력 2011.06.28 (22:00)
수정 2011.06.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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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갓난아기 탯줄에 있는 혈액이죠. 제대혈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임신 8개월 된 산모가 산전 검사를 합니다.
출산을 앞두고 난치병 환자를 위해 제대혈을 기증할 생각도 해봤지만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김OO(임산부) : "(제대혈)관리가 제대로 체계적으로 되고 있는지 그런 생각들 예전에 한 적은 있어요."
제대혈이란 태아와 엄마를 연결해주는 생명줄인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여기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근육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런 생명력 넘치는 제대혈은 백혈병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상태에 따라 제대혈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민우성(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 "해동했을 때 살아있는 (조혈모세포의) 퍼센트가 달라지고 그러는데 중구난방이에요."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혈 법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정영훈(보건복지부 생명윤리과 과장) : "법령이 시행되면 제대혈은행 허가를 하게 되고 제대혈을 매칭시키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제대혈 정보센터가 운영이 되면 난치병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갓난아기 탯줄에 있는 혈액이죠. 제대혈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임신 8개월 된 산모가 산전 검사를 합니다.
출산을 앞두고 난치병 환자를 위해 제대혈을 기증할 생각도 해봤지만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김OO(임산부) : "(제대혈)관리가 제대로 체계적으로 되고 있는지 그런 생각들 예전에 한 적은 있어요."
제대혈이란 태아와 엄마를 연결해주는 생명줄인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여기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근육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런 생명력 넘치는 제대혈은 백혈병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상태에 따라 제대혈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민우성(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 "해동했을 때 살아있는 (조혈모세포의) 퍼센트가 달라지고 그러는데 중구난방이에요."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혈 법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정영훈(보건복지부 생명윤리과 과장) : "법령이 시행되면 제대혈은행 허가를 하게 되고 제대혈을 매칭시키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제대혈 정보센터가 운영이 되면 난치병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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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혈법 시행’ 국가 관리…난치병 치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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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8 22:00:46
- 수정2011-06-28 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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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 탯줄에 있는 혈액이죠. 제대혈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임신 8개월 된 산모가 산전 검사를 합니다.
출산을 앞두고 난치병 환자를 위해 제대혈을 기증할 생각도 해봤지만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김OO(임산부) : "(제대혈)관리가 제대로 체계적으로 되고 있는지 그런 생각들 예전에 한 적은 있어요."
제대혈이란 태아와 엄마를 연결해주는 생명줄인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여기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근육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런 생명력 넘치는 제대혈은 백혈병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상태에 따라 제대혈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민우성(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 "해동했을 때 살아있는 (조혈모세포의) 퍼센트가 달라지고 그러는데 중구난방이에요."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혈 법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정영훈(보건복지부 생명윤리과 과장) : "법령이 시행되면 제대혈은행 허가를 하게 되고 제대혈을 매칭시키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제대혈 정보센터가 운영이 되면 난치병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갓난아기 탯줄에 있는 혈액이죠. 제대혈을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임신 8개월 된 산모가 산전 검사를 합니다.
출산을 앞두고 난치병 환자를 위해 제대혈을 기증할 생각도 해봤지만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김OO(임산부) : "(제대혈)관리가 제대로 체계적으로 되고 있는지 그런 생각들 예전에 한 적은 있어요."
제대혈이란 태아와 엄마를 연결해주는 생명줄인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여기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근육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런 생명력 넘치는 제대혈은 백혈병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상태에 따라 제대혈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민우성(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 "해동했을 때 살아있는 (조혈모세포의) 퍼센트가 달라지고 그러는데 중구난방이에요."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혈 법을 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정영훈(보건복지부 생명윤리과 과장) : "법령이 시행되면 제대혈은행 허가를 하게 되고 제대혈을 매칭시키는 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제대혈 정보센터가 운영이 되면 난치병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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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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