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모 ‘갓난아기 학대’ 동영상 파문

입력 2011.07.0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보모가 갓난 아기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남의 귀한 자식을 어찌 저리 할까, 충격적입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기를 돌봐주는 입주 보모가 갓난아이를 손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찹니다.

심지어 공중에 내던지기까지 합니다.

아기 간식도 보모가 먹습니다.

중국 선양의 맞벌이 부부는 신생아를 지난해 8월부터 우리 돈 40만 원을 주고 보모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아기 몸에 자주 상처가 나고 상태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녹취> 부모(엄마) : "코, 머리 상처 말고도 6개월 간 얼굴이 6번 부었어요"

최근 집에 몰래 설치한 폐쇄회로TV 화면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부모(엄마) : "설치 첫날부터 때리는 걸 봤어요. 애가 잠 자고 있을 때도 때렸어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 자녀 정책으로 자녀 사랑이 특히 극진한 중국에서 보모의 아동 학대 동영상은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보모 ‘갓난아기 학대’ 동영상 파문
    • 입력 2011-07-01 22:10:54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보모가 갓난 아기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남의 귀한 자식을 어찌 저리 할까, 충격적입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기를 돌봐주는 입주 보모가 갓난아이를 손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찹니다. 심지어 공중에 내던지기까지 합니다. 아기 간식도 보모가 먹습니다. 중국 선양의 맞벌이 부부는 신생아를 지난해 8월부터 우리 돈 40만 원을 주고 보모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아기 몸에 자주 상처가 나고 상태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녹취> 부모(엄마) : "코, 머리 상처 말고도 6개월 간 얼굴이 6번 부었어요" 최근 집에 몰래 설치한 폐쇄회로TV 화면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부모(엄마) : "설치 첫날부터 때리는 걸 봤어요. 애가 잠 자고 있을 때도 때렸어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 자녀 정책으로 자녀 사랑이 특히 극진한 중국에서 보모의 아동 학대 동영상은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