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은빛 멸치 떼 ‘반짝반짝’

입력 2011.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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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어선들이 남해로 나섰습니다.

밥상 위의 칼슘대왕, 멸치가 그물 한 가득 반짝 반짝 빛납니다.

진정은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5척으로 꾸려진 선단이 멸치떼를 찾아나섭니다.

멸치떼를 쫓아다닌 지 한 시간 남짓.

그물에 가득 은빛 멸치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박경용(어민) : "올해는 해파리도 안 보이고 멸치도 많이 잡히고 기분이 좋습니다."

흡입기를 통해 가공선으로 옮겨진 멸치는 순식간에 100℃ 소금물에 삶아집니다.

남해안 청정해역의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하는 비법입니다.

산란기 치어 보호를 위해 지난 석 달 동안의 `금어기'를 넘기고 이달부터 시작된 남해안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어획량이 예상보다 많아 위판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고유가와 수입 수산물 홍수 속에, 남해안 멸치가 모처럼 어민들의 표정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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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은빛 멸치 떼 ‘반짝반짝’
    • 입력 2011-07-01 2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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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어선들이 남해로 나섰습니다. 밥상 위의 칼슘대왕, 멸치가 그물 한 가득 반짝 반짝 빛납니다. 진정은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5척으로 꾸려진 선단이 멸치떼를 찾아나섭니다. 멸치떼를 쫓아다닌 지 한 시간 남짓. 그물에 가득 은빛 멸치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박경용(어민) : "올해는 해파리도 안 보이고 멸치도 많이 잡히고 기분이 좋습니다." 흡입기를 통해 가공선으로 옮겨진 멸치는 순식간에 100℃ 소금물에 삶아집니다. 남해안 청정해역의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하는 비법입니다. 산란기 치어 보호를 위해 지난 석 달 동안의 `금어기'를 넘기고 이달부터 시작된 남해안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어획량이 예상보다 많아 위판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고유가와 수입 수산물 홍수 속에, 남해안 멸치가 모처럼 어민들의 표정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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