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7백여 가구 사흘째 단수…불편 가중

입력 2011.07.02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송수관로가 파손된 경북 구미에서는 7백여 가구에 사흘 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참다못한 농촌지역에서는 임시 물탱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4공단 식당에 소방차가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온갖 용기에 물을 채웁니다.

이를 옮겨가며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다보니 일이 서너 배 더 힘듭니다.

<인터뷰>이양숙(식당운영자) : "물을 받고 일일이 옮기고 1시간 하던 일이 4시간 5시간 걸려요."

오늘도 급수차 140여 대가 동원돼 배수지와 구미공단에 물을 퍼 날랐지만 7백여 가구는 사흘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농촌지역에선 마을마다 임시 물탱크를 설치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순자(장천면 오로리) : "다리도 아픈데... 물을 떠와야되니 여름에 씻지도 못하고 너무 불편하네요."

단수의 원인이 됐던 송수관로 파손 부위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관리단장): "관로와 연결부위가 훼손됐다면 훼손 부위를 잘라내고 새로운 관로를 시공하고..."

단수에 폭염까지 이어진 하루...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미 7백여 가구 사흘째 단수…불편 가중
    • 입력 2011-07-02 21:50:21
    뉴스 9
<앵커 멘트> 송수관로가 파손된 경북 구미에서는 7백여 가구에 사흘 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참다못한 농촌지역에서는 임시 물탱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4공단 식당에 소방차가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온갖 용기에 물을 채웁니다. 이를 옮겨가며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다보니 일이 서너 배 더 힘듭니다. <인터뷰>이양숙(식당운영자) : "물을 받고 일일이 옮기고 1시간 하던 일이 4시간 5시간 걸려요." 오늘도 급수차 140여 대가 동원돼 배수지와 구미공단에 물을 퍼 날랐지만 7백여 가구는 사흘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농촌지역에선 마을마다 임시 물탱크를 설치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순자(장천면 오로리) : "다리도 아픈데... 물을 떠와야되니 여름에 씻지도 못하고 너무 불편하네요." 단수의 원인이 됐던 송수관로 파손 부위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관리단장): "관로와 연결부위가 훼손됐다면 훼손 부위를 잘라내고 새로운 관로를 시공하고..." 단수에 폭염까지 이어진 하루...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