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되고 고립되고’ 충청·강원 피해 잇따라

입력 2011.07.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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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에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등산객들이 계곡에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물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오늘 오후 징검다리를 밟고 하천을 건너던 초등학생 13살 강모 양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배(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팀장) : “징검다리 높이가 1미터 20(cm) 정도인데 평소에는 물이 안 차 있죠.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가 불어나 떠내려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집안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집 주인은 몸만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고립과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백우산 계곡에서는 고립됐던 등산객 2명이 구조됐습니다.

고립 2시간여만입니다.

야산에서 1톤 가량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지나가던 승합차를 덮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연호(경사 / 원주경찰서) :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토사가 유출돼서 차가 한 대 전도된 상태였어요”

충북 충주와 단양에서는 지방도에서 낙석사고가 잇따라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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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되고 고립되고’ 충청·강원 피해 잇따라
    • 입력 2011-07-03 21:49:27
    뉴스 9
<앵커 멘트> 충남에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등산객들이 계곡에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물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오늘 오후 징검다리를 밟고 하천을 건너던 초등학생 13살 강모 양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박인배(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팀장) : “징검다리 높이가 1미터 20(cm) 정도인데 평소에는 물이 안 차 있죠.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가 불어나 떠내려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집안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집 주인은 몸만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고립과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백우산 계곡에서는 고립됐던 등산객 2명이 구조됐습니다. 고립 2시간여만입니다. 야산에서 1톤 가량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지나가던 승합차를 덮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연호(경사 / 원주경찰서) :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토사가 유출돼서 차가 한 대 전도된 상태였어요” 충북 충주와 단양에서는 지방도에서 낙석사고가 잇따라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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