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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탄약 절취 범행”…병사들 잠자다 당해
입력 2011.07.04 (22:18) 뉴스 9
<앵커 멘트>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시간에 교대를 마친 병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입니다.
이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모 상병은 오늘 오전 10시 쯤 해안 소초 상황실에서 총과 탄약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범행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총기 난사는 두 시간 가까이 지나서 시작됐습니다.
깊이 잠든 전우들을 향해서였습니다.
당시 내부반에는 모두 열 명 가량의 장병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의 총부리를 잡고 밀쳐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이병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이 정도에 막은 건 권 이병의 희생정신 덕이었습니다.
<인터뷰>유지상(뉴 고려병원 일반외과 과장) : "오른쪽 대퇴부 안쪽에 한 10센티미터 상처가 나 있었지만, 다행히 환자가 의식은 명료하고..."
김 상병은 현재,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6년 전 GP 총기 난사로 8명을 숨지게 했던 사건 당시에도 사전에 범행 결심을 파악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듯 이번에도 이상기미를 파악 못한채 소대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시간에 교대를 마친 병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입니다.
이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모 상병은 오늘 오전 10시 쯤 해안 소초 상황실에서 총과 탄약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범행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총기 난사는 두 시간 가까이 지나서 시작됐습니다.
깊이 잠든 전우들을 향해서였습니다.
당시 내부반에는 모두 열 명 가량의 장병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의 총부리를 잡고 밀쳐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이병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이 정도에 막은 건 권 이병의 희생정신 덕이었습니다.
<인터뷰>유지상(뉴 고려병원 일반외과 과장) : "오른쪽 대퇴부 안쪽에 한 10센티미터 상처가 나 있었지만, 다행히 환자가 의식은 명료하고..."
김 상병은 현재,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6년 전 GP 총기 난사로 8명을 숨지게 했던 사건 당시에도 사전에 범행 결심을 파악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듯 이번에도 이상기미를 파악 못한채 소대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소총·탄약 절취 범행”…병사들 잠자다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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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4 22:18:57

<앵커 멘트>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시간에 교대를 마친 병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입니다.
이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모 상병은 오늘 오전 10시 쯤 해안 소초 상황실에서 총과 탄약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범행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총기 난사는 두 시간 가까이 지나서 시작됐습니다.
깊이 잠든 전우들을 향해서였습니다.
당시 내부반에는 모두 열 명 가량의 장병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의 총부리를 잡고 밀쳐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이병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이 정도에 막은 건 권 이병의 희생정신 덕이었습니다.
<인터뷰>유지상(뉴 고려병원 일반외과 과장) : "오른쪽 대퇴부 안쪽에 한 10센티미터 상처가 나 있었지만, 다행히 환자가 의식은 명료하고..."
김 상병은 현재,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6년 전 GP 총기 난사로 8명을 숨지게 했던 사건 당시에도 사전에 범행 결심을 파악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듯 이번에도 이상기미를 파악 못한채 소대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 상병이 총기를 난사한 시간에 교대를 마친 병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입니다.
이어서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모 상병은 오늘 오전 10시 쯤 해안 소초 상황실에서 총과 탄약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범행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총기 난사는 두 시간 가까이 지나서 시작됐습니다.
깊이 잠든 전우들을 향해서였습니다.
당시 내부반에는 모두 열 명 가량의 장병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의 총부리를 잡고 밀쳐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이병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이 정도에 막은 건 권 이병의 희생정신 덕이었습니다.
<인터뷰>유지상(뉴 고려병원 일반외과 과장) : "오른쪽 대퇴부 안쪽에 한 10센티미터 상처가 나 있었지만, 다행히 환자가 의식은 명료하고..."
김 상병은 현재,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6년 전 GP 총기 난사로 8명을 숨지게 했던 사건 당시에도 사전에 범행 결심을 파악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듯 이번에도 이상기미를 파악 못한채 소대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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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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