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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백미’ 외규장각 의궤 최초 공개
입력 2011.07.04 (22:19) 뉴스 9
<앵커 멘트>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가 언론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왜 기록문화의 백미라고 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688년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장례식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
왕이 직접 열람한 '어람용 의궤'답게 시신을 모신 가마를 중심으로 발인 행렬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유일본입니다.
3살 때 숨진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의 장례 과정을 담은 '예장도감의궤'.
입관할 때 입었던 옷의 크기와 색깔까지 빠짐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보관용으로 만든 '분상용 의궤'와 비교할 때 어람용은 선명한 붉은 선과 정교한 글씨가 단연 일품입니다.
1630년 인조가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며 연 잔치를 기록한 '풍정도감의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입니다.
오늘 공개된 외규장각 의궤는 프랑스에서 돌아온 297책 가운데 5책입니다.
특히, 책을 제본하는 데 쓰인 놋쇠 장식들이 온전히 남아 있는 점과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초록색 비단 표지는 외규장각 의궤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인터뷰>유새롬(학예연구사) : "그것을 통해서 표지의 무늬 변천이라든가 당시 왕실에서 사용한 비단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의 백미'로 꼽히는 외규장각 의궤는 오는 19일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가 언론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왜 기록문화의 백미라고 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688년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장례식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
왕이 직접 열람한 '어람용 의궤'답게 시신을 모신 가마를 중심으로 발인 행렬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유일본입니다.
3살 때 숨진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의 장례 과정을 담은 '예장도감의궤'.
입관할 때 입었던 옷의 크기와 색깔까지 빠짐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보관용으로 만든 '분상용 의궤'와 비교할 때 어람용은 선명한 붉은 선과 정교한 글씨가 단연 일품입니다.
1630년 인조가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며 연 잔치를 기록한 '풍정도감의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입니다.
오늘 공개된 외규장각 의궤는 프랑스에서 돌아온 297책 가운데 5책입니다.
특히, 책을 제본하는 데 쓰인 놋쇠 장식들이 온전히 남아 있는 점과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초록색 비단 표지는 외규장각 의궤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인터뷰>유새롬(학예연구사) : "그것을 통해서 표지의 무늬 변천이라든가 당시 왕실에서 사용한 비단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의 백미'로 꼽히는 외규장각 의궤는 오는 19일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 ‘기록문화 백미’ 외규장각 의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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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4 22:19:02

<앵커 멘트>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가 언론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왜 기록문화의 백미라고 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688년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장례식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
왕이 직접 열람한 '어람용 의궤'답게 시신을 모신 가마를 중심으로 발인 행렬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유일본입니다.
3살 때 숨진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의 장례 과정을 담은 '예장도감의궤'.
입관할 때 입었던 옷의 크기와 색깔까지 빠짐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보관용으로 만든 '분상용 의궤'와 비교할 때 어람용은 선명한 붉은 선과 정교한 글씨가 단연 일품입니다.
1630년 인조가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며 연 잔치를 기록한 '풍정도감의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입니다.
오늘 공개된 외규장각 의궤는 프랑스에서 돌아온 297책 가운데 5책입니다.
특히, 책을 제본하는 데 쓰인 놋쇠 장식들이 온전히 남아 있는 점과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초록색 비단 표지는 외규장각 의궤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인터뷰>유새롬(학예연구사) : "그것을 통해서 표지의 무늬 변천이라든가 당시 왕실에서 사용한 비단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의 백미'로 꼽히는 외규장각 의궤는 오는 19일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145년만에 고국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가 언론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왜 기록문화의 백미라고 하는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688년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장례식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
왕이 직접 열람한 '어람용 의궤'답게 시신을 모신 가마를 중심으로 발인 행렬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유일본입니다.
3살 때 숨진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의 장례 과정을 담은 '예장도감의궤'.
입관할 때 입었던 옷의 크기와 색깔까지 빠짐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보관용으로 만든 '분상용 의궤'와 비교할 때 어람용은 선명한 붉은 선과 정교한 글씨가 단연 일품입니다.
1630년 인조가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며 연 잔치를 기록한 '풍정도감의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입니다.
오늘 공개된 외규장각 의궤는 프랑스에서 돌아온 297책 가운데 5책입니다.
특히, 책을 제본하는 데 쓰인 놋쇠 장식들이 온전히 남아 있는 점과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초록색 비단 표지는 외규장각 의궤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인터뷰>유새롬(학예연구사) : "그것을 통해서 표지의 무늬 변천이라든가 당시 왕실에서 사용한 비단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의 백미'로 꼽히는 외규장각 의궤는 오는 19일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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