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평창 유치 한반도 평화에 도움”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준비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면 평창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반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AP,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창은 많은 준비를 해 왔고 IOC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창이 유치에 성공하면 겨울 스포츠 보급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아시아 지역 동계 스포츠를 촉진하는 IOC 정신에 맞는다는 생각으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가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는 한반도 평화를 촉진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평창이 선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내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평창 유치가 겨울 스포츠의 대륙별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IOC가 지향하는 목표와도 일치한다는 점을 차분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더반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