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쿨맵시 운동’ 전국민 참여 제안

입력 2011.07.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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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여름철 복장문화 캠페인인 '쿨맵시'운동에 전국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쿨맵시를 생활화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온실가스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무덥다는 오후 2시, 서울의 한 회사 사무실입니다.

실내 기온은 28도.

정부 권장 기준인 26도 보다 2 도나 높지만,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거나 덥다고 불만인 사람은 없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근무하는 '쿨맵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환(회사원) : "매년 6월 1일부터 쿨맵시 복장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실내 온도도 2-3도 정도 덜 낮춰도 되고, 직원들도 편하고..."

쿨맵시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의류업체들도 다양한 코디법을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통기성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오피스 룩과 바캉스 룩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전통적인 마 소재에 폴리 등을 섞어 구김을 줄인 자켓류와 입기만해도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의 셔츠 등이 대표적인 쿨맵시 차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부도 '쿨맵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광선(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부는 전국민의 쿨맵시 생활화로 여름철 실내 기온을 2도 가량 낮출 수 있고 이렇게 할 경우, 연간 197 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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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쿨맵시 운동’ 전국민 참여 제안
    • 입력 2011-07-05 06:58: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여름철 복장문화 캠페인인 '쿨맵시'운동에 전국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쿨맵시를 생활화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온실가스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무덥다는 오후 2시, 서울의 한 회사 사무실입니다. 실내 기온은 28도. 정부 권장 기준인 26도 보다 2 도나 높지만,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거나 덥다고 불만인 사람은 없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근무하는 '쿨맵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환(회사원) : "매년 6월 1일부터 쿨맵시 복장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실내 온도도 2-3도 정도 덜 낮춰도 되고, 직원들도 편하고..." 쿨맵시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의류업체들도 다양한 코디법을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통기성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오피스 룩과 바캉스 룩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전통적인 마 소재에 폴리 등을 섞어 구김을 줄인 자켓류와 입기만해도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의 셔츠 등이 대표적인 쿨맵시 차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부도 '쿨맵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광선(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부는 전국민의 쿨맵시 생활화로 여름철 실내 기온을 2도 가량 낮출 수 있고 이렇게 할 경우, 연간 197 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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