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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재구성…“부대 탄약 관리 허술”
입력 2011.07.05 (22:09) 뉴스 9
<앵커 멘트>
총기사고가 난 해병부대가 탄약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해왔습니다.
범인인 김 상병은 술을 마신채 전우들을 조준사격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당시 상황,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 쯤, 김 상병은 상황실 내 간이 탄약고에서 실탄 75발과 수류탄 한 발을 훔쳤습니다.
복도에서는 동료의 K-2 소총을 꺼냈습니다.
두 곳 모두 열려 있었고 근무자들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30분 쯤 후에 제1 생활관에 나타난 김 상병은 후임병에게 다른 부대원을 죽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시 김 상병은 얼굴이 상기된 채 비틀거렸고 술 냄새가 났습니다.
오전 11시 40분, 김 상병은 전화부스 인근에서 고 이승렬 상병에게 첫 총격을 가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고 이승훈 하사를 쐈습니다.
이어 제 2생활관으로 이동해 잠들어 있던 고 권승혁 일병에게 3발, 고 박치현 상병에게 한 발 씩 각각 발사합니다.
이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사격하는 김 상병을 밀쳐내고 출입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습니다.
최초 사격 10여 분 뒤, 김 상병은 생활관 반대편 창고로 들어가 수류탄을 터뜨려 부상한 채 붙잡혔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13발 정도, 대부분 조준 사격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총기사고가 난 해병부대가 탄약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해왔습니다.
범인인 김 상병은 술을 마신채 전우들을 조준사격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당시 상황,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 쯤, 김 상병은 상황실 내 간이 탄약고에서 실탄 75발과 수류탄 한 발을 훔쳤습니다.
복도에서는 동료의 K-2 소총을 꺼냈습니다.
두 곳 모두 열려 있었고 근무자들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30분 쯤 후에 제1 생활관에 나타난 김 상병은 후임병에게 다른 부대원을 죽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시 김 상병은 얼굴이 상기된 채 비틀거렸고 술 냄새가 났습니다.
오전 11시 40분, 김 상병은 전화부스 인근에서 고 이승렬 상병에게 첫 총격을 가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고 이승훈 하사를 쐈습니다.
이어 제 2생활관으로 이동해 잠들어 있던 고 권승혁 일병에게 3발, 고 박치현 상병에게 한 발 씩 각각 발사합니다.
이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사격하는 김 상병을 밀쳐내고 출입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습니다.
최초 사격 10여 분 뒤, 김 상병은 생활관 반대편 창고로 들어가 수류탄을 터뜨려 부상한 채 붙잡혔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13발 정도, 대부분 조준 사격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총기사고 재구성…“부대 탄약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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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5 22:09:40

<앵커 멘트>
총기사고가 난 해병부대가 탄약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해왔습니다.
범인인 김 상병은 술을 마신채 전우들을 조준사격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당시 상황,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 쯤, 김 상병은 상황실 내 간이 탄약고에서 실탄 75발과 수류탄 한 발을 훔쳤습니다.
복도에서는 동료의 K-2 소총을 꺼냈습니다.
두 곳 모두 열려 있었고 근무자들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30분 쯤 후에 제1 생활관에 나타난 김 상병은 후임병에게 다른 부대원을 죽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시 김 상병은 얼굴이 상기된 채 비틀거렸고 술 냄새가 났습니다.
오전 11시 40분, 김 상병은 전화부스 인근에서 고 이승렬 상병에게 첫 총격을 가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고 이승훈 하사를 쐈습니다.
이어 제 2생활관으로 이동해 잠들어 있던 고 권승혁 일병에게 3발, 고 박치현 상병에게 한 발 씩 각각 발사합니다.
이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사격하는 김 상병을 밀쳐내고 출입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습니다.
최초 사격 10여 분 뒤, 김 상병은 생활관 반대편 창고로 들어가 수류탄을 터뜨려 부상한 채 붙잡혔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13발 정도, 대부분 조준 사격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총기사고가 난 해병부대가 탄약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해왔습니다.
범인인 김 상병은 술을 마신채 전우들을 조준사격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당시 상황,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0 쯤, 김 상병은 상황실 내 간이 탄약고에서 실탄 75발과 수류탄 한 발을 훔쳤습니다.
복도에서는 동료의 K-2 소총을 꺼냈습니다.
두 곳 모두 열려 있었고 근무자들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30분 쯤 후에 제1 생활관에 나타난 김 상병은 후임병에게 다른 부대원을 죽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시 김 상병은 얼굴이 상기된 채 비틀거렸고 술 냄새가 났습니다.
오전 11시 40분, 김 상병은 전화부스 인근에서 고 이승렬 상병에게 첫 총격을 가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고 이승훈 하사를 쐈습니다.
이어 제 2생활관으로 이동해 잠들어 있던 고 권승혁 일병에게 3발, 고 박치현 상병에게 한 발 씩 각각 발사합니다.
이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사격하는 김 상병을 밀쳐내고 출입문을 잠그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습니다.
최초 사격 10여 분 뒤, 김 상병은 생활관 반대편 창고로 들어가 수류탄을 터뜨려 부상한 채 붙잡혔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13발 정도, 대부분 조준 사격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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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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