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의 여신’ 김연아 열풍 계속

입력 2011.07.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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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건강상의 이유로 어제 귀국환영 행사에선 얼굴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샀죠.

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패션이 화제가 되는 등 김연아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국 환영행사에서 더반의 여왕은 아쉽게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입국장에 힘없이 앉아 있던 김연아 선수는 몸살 감기 등으로 바로 귀가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전재희(국회 문방위원장) : "김연아 선수가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텐데 너무 전력을 쏟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병이 날 정도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더반 패션'은 인기 검색어로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직 김연아 선수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의상에 대한 판매 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미(의류업체 부장) :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좀 더 트렌디하고 새롭게 표현하는 거에 포커스를 맞췄고요."

IOC 총회에 앞서 입었던 '블랙 앤 화이트' 패션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경(서울 신림동) : "보면서 예뻐서 여자라면 한번쯤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착용한 귀고리와 핸드백을 비롯해 일명 '연아빵'의 매출도 30% 정도 급증했습니다.

피겨여왕에서 '더반의 여신'으로 떠오른 김연아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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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반의 여신’ 김연아 열풍 계속
    • 입력 2011-07-09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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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건강상의 이유로 어제 귀국환영 행사에선 얼굴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샀죠. 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패션이 화제가 되는 등 김연아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국 환영행사에서 더반의 여왕은 아쉽게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입국장에 힘없이 앉아 있던 김연아 선수는 몸살 감기 등으로 바로 귀가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전재희(국회 문방위원장) : "김연아 선수가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텐데 너무 전력을 쏟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병이 날 정도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더반 패션'은 인기 검색어로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직 김연아 선수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의상에 대한 판매 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미(의류업체 부장) :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좀 더 트렌디하고 새롭게 표현하는 거에 포커스를 맞췄고요." IOC 총회에 앞서 입었던 '블랙 앤 화이트' 패션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경(서울 신림동) : "보면서 예뻐서 여자라면 한번쯤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착용한 귀고리와 핸드백을 비롯해 일명 '연아빵'의 매출도 30% 정도 급증했습니다. 피겨여왕에서 '더반의 여신'으로 떠오른 김연아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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