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크톤’으로 만든 연료로 자동차 움직인다

입력 2011.07.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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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플랑크톤'으로 만든 연료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일이 가까운 미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키운 `미세조류'에서 바이오 디젤을 뽑아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연구진이 찾았습니다.

보도에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에 넣는 경유에는 `바이오디젤'이 2% 섞여있습니다.

바이오 연료는 옥수수 같은 식량자원에서 얻고 있지만, 바닷속 `미세조류'가 대체 원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해 바다에 설치된 시험장.

플라스틱 통 안에서 `플랑크톤'과 같은 `미세 조류'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장칩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시, 인하대 연구팀이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철균 : "바다에서 기르면 초기 설치비가 적게 들고 친환경적이다."

바다에서 키웠을 경우 육지에서보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1헥타르에서 연간 최대 100톤의 미세 조류를 길러, 35톤의 바이오 디젤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세조류에서 뽑아낸 바이오디젤입니다.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미세조류는 자기 몸의 80%까지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오는 2019년이면 `플랑크톤'에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해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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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랑크톤’으로 만든 연료로 자동차 움직인다
    • 입력 2011-07-09 09:48: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플랑크톤'으로 만든 연료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일이 가까운 미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키운 `미세조류'에서 바이오 디젤을 뽑아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연구진이 찾았습니다. 보도에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에 넣는 경유에는 `바이오디젤'이 2% 섞여있습니다. 바이오 연료는 옥수수 같은 식량자원에서 얻고 있지만, 바닷속 `미세조류'가 대체 원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해 바다에 설치된 시험장. 플라스틱 통 안에서 `플랑크톤'과 같은 `미세 조류'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장칩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시, 인하대 연구팀이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철균 : "바다에서 기르면 초기 설치비가 적게 들고 친환경적이다." 바다에서 키웠을 경우 육지에서보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1헥타르에서 연간 최대 100톤의 미세 조류를 길러, 35톤의 바이오 디젤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세조류에서 뽑아낸 바이오디젤입니다.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미세조류는 자기 몸의 80%까지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오는 2019년이면 `플랑크톤'에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해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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