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과자 시장에도 ‘한류 바람’ 外

입력 2011.07.11 (07:02) 수정 2011.07.11 (0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유럽, 남미에 이어 북미의 미국까지 케이팝 공연을 요구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텐데요.

음악계를 넘어서 이제는 과제 시장에도 한류 바람이 부는 듯 합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태국의 한 유명 맥주 회사가 출시한 신제품 과자 이름이 화제인데요.

‘마시타’란 이름의 이 과자는 한국의 대표 특산품인 김을 재료로 했고 봉지에는 한국어로 선명히 ‘맛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게다가 이 과자 광고의 단독 모델은 전 세계 소녀 팬을 사로잡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씨 라고 하죠? 케이 팝으로 시작한 한류의 열풍이 어느새 과자시장에까지 전해진 것 같은 분위기네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앞서 빼어난 외모와 유창한 영어, 불어 실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화제가 된 나승연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의 과거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그녀가 2004년에 찍은 한 영어 학습지 광고인데요. 지금보다 앳된 모습이지만 미모는 변함이 없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에도 정말 예쁘셨다” “엄친딸을 넘어섰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멘트>

1년 365일, 특히 여름이 되면 큰 고민거리로 찾아오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 목표를 위해 시간은 물론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은데요.

시간 걱정, 돈 걱정 할 필요 없이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법을 알려주는 분이 계십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탄탄한 초콜릿 복근도 원하신다고요?

그럼 헬스장을 끊지 마시고 가까운 놀이터로 가시길 마랍니다!

'한니발' 이란 예명으로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남성은 어떤 헬스장이나 헬스 보충제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놀이터 있는 놀이 기구를 이용해 몸을 이렇게나 단련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많은 이들이 몸매를 가꾸기 위해 필요 이상의 돈을 쓰는 것을 보고 가까운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데요.

'헬스장 갈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라는 핑계도 이 분의 영상 하나면 쏙 들어 갈 것 같습니다.

남매 사이인 두 마리의 웰시코기입니다.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여동생을 본 오빠 강아지! 코와 발을 이용해 문에 달린 빗장을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이리저리 만져보고 건드려도 잘 되지 않자 이빨까지 사용하는 오빠 강아지!

열렸다 싶었는지 남자답고 멋지게 돌아섭니다.

오빠의 도움으로 좁은 우리에서 벗어난 여동생!

역시 세상에서 믿을 강아지는 오빠 밖에 없다는 듯 그 뒤를 졸래졸래 따라갑니다. 역시 가족이 최고죠?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두 프랑스! 올해 대회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거대 자전거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 옆으로 펼쳐진 넓은 농경지 위에 트랙터와 건초로 만든 자전거 모습이 보이시죠?

트랙터가 뱅글뱅글 돌면서 바퀴와 체인 부분을 잘 구현해 내고 있는데요.

이 부근에 거주하는 농부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며칠 동안 만든 거라고 합니다.

자전거 아래에 있는 문장의 의미는 “우리 농부들은 선수들에게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는 뜻이라 하는데요. 이 분들의 응원 덕분일까요?

아직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경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 합니다.

따듯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영상 속의 강아지와 고양이는 한 집에 사는 반려동물이라고 하는데요.

병으로 아픈 강아지가 동물병원 진료를 받고 와서도 힘없이 누워있자 고양이가 옆에서 혀로 얼굴을 핥아주며 따사로이 간호를 해줍니다.

제 몸처럼 깨끗이 핥아주는 것도 모자라 추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담요처럼 강아지의 몸을 포근하게 덮어주는데요.

그리고 잠든 친구가 깰까봐 그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좋은 친구를 두었다면 인생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과자 시장에도 ‘한류 바람’ 外
    • 입력 2011-07-11 07:02:39
    • 수정2011-07-11 09:34: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유럽, 남미에 이어 북미의 미국까지 케이팝 공연을 요구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텐데요. 음악계를 넘어서 이제는 과제 시장에도 한류 바람이 부는 듯 합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태국의 한 유명 맥주 회사가 출시한 신제품 과자 이름이 화제인데요. ‘마시타’란 이름의 이 과자는 한국의 대표 특산품인 김을 재료로 했고 봉지에는 한국어로 선명히 ‘맛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게다가 이 과자 광고의 단독 모델은 전 세계 소녀 팬을 사로잡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씨 라고 하죠? 케이 팝으로 시작한 한류의 열풍이 어느새 과자시장에까지 전해진 것 같은 분위기네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앞서 빼어난 외모와 유창한 영어, 불어 실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화제가 된 나승연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의 과거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그녀가 2004년에 찍은 한 영어 학습지 광고인데요. 지금보다 앳된 모습이지만 미모는 변함이 없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에도 정말 예쁘셨다” “엄친딸을 넘어섰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멘트> 1년 365일, 특히 여름이 되면 큰 고민거리로 찾아오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 목표를 위해 시간은 물론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은데요. 시간 걱정, 돈 걱정 할 필요 없이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법을 알려주는 분이 계십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탄탄한 초콜릿 복근도 원하신다고요? 그럼 헬스장을 끊지 마시고 가까운 놀이터로 가시길 마랍니다! '한니발' 이란 예명으로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남성은 어떤 헬스장이나 헬스 보충제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놀이터 있는 놀이 기구를 이용해 몸을 이렇게나 단련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많은 이들이 몸매를 가꾸기 위해 필요 이상의 돈을 쓰는 것을 보고 가까운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데요. '헬스장 갈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라는 핑계도 이 분의 영상 하나면 쏙 들어 갈 것 같습니다. 남매 사이인 두 마리의 웰시코기입니다.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여동생을 본 오빠 강아지! 코와 발을 이용해 문에 달린 빗장을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이리저리 만져보고 건드려도 잘 되지 않자 이빨까지 사용하는 오빠 강아지! 열렸다 싶었는지 남자답고 멋지게 돌아섭니다. 오빠의 도움으로 좁은 우리에서 벗어난 여동생! 역시 세상에서 믿을 강아지는 오빠 밖에 없다는 듯 그 뒤를 졸래졸래 따라갑니다. 역시 가족이 최고죠?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두 프랑스! 올해 대회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거대 자전거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 옆으로 펼쳐진 넓은 농경지 위에 트랙터와 건초로 만든 자전거 모습이 보이시죠? 트랙터가 뱅글뱅글 돌면서 바퀴와 체인 부분을 잘 구현해 내고 있는데요. 이 부근에 거주하는 농부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며칠 동안 만든 거라고 합니다. 자전거 아래에 있는 문장의 의미는 “우리 농부들은 선수들에게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는 뜻이라 하는데요. 이 분들의 응원 덕분일까요? 아직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경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 합니다. 따듯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영상 속의 강아지와 고양이는 한 집에 사는 반려동물이라고 하는데요. 병으로 아픈 강아지가 동물병원 진료를 받고 와서도 힘없이 누워있자 고양이가 옆에서 혀로 얼굴을 핥아주며 따사로이 간호를 해줍니다. 제 몸처럼 깨끗이 핥아주는 것도 모자라 추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담요처럼 강아지의 몸을 포근하게 덮어주는데요. 그리고 잠든 친구가 깰까봐 그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좋은 친구를 두었다면 인생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