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난 정말 특별해”…자아도취 스타들!

<앵커 멘트>

"거울 속에 보이는 아름다운 내 모습" 사실 저도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제 모습에 감탄을 하고 하는데요.

저 말고도 자신의 매력에 흠뻑 빠진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왕자병, 연예인병에 빠진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담한 키와 작은 눈이 매력적인 연예계 대표 노총각 김재동 씨! 보기와는 달리 왕자병 증세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광기(가수) : "본인이 작업 걸면 넘어 올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누구?"

<녹취> 김재동(개그맨) : "누구냐고요?　김태희 씨요."

저희가 알고 있는 미의 대명사 김태희 씨? 정말 김태희 씨 맞나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김제동 씨가 작업을 하면 김태희 씨가 넘어올 것 같나요?"

<녹취> 김재동(개그맨) : "물론이죠."

<녹취> 김승우(연기자) : "어떤 근거로 그런 생각을 그러게요 대체 어떤 근거로,"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가요?

<녹취> 김재동(개그맨) : "살면서 꼭 근거 있는 이야기만 해야 합니까?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이 아니잖아요. 근거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승우(연기자) :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신단 말씀이시죠?"

<녹취> 김재동(개그맨) : "왜냐면 저번에 술 마실 때 이하늘 씨가 김태희 씨한테 문자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술을 마시는데 그때 든 생각입니다. 잘하면 나도 되겠다."

꿈은 꿈일 때 아름답다고 하죠?

매일 거울을 보면서 '내가 나다'라며 자아도취에 빠진다는 가수 쌈디 씨~

스스로의 매력에 너무 빠진 것 같아요.

<녹취> 쌈디(가수/슈프림팀) :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여자 연예인분들이 저를 이상형으로 많이 꼽으시고,"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녹취> 쌈디(가수/슈프림팀) : "제가 얼굴이 좀 약간 중산층 자제처럼 생겼잖아요. 서울.. 강남.."

중산층 자제처럼 생긴 얼굴도 있나요?

그럼 박명수 씨는요?

<녹취> 쌈디(가수/슈프림팀) : "강남 8학군 스타일 그런데 제가 사투리를 쓰고, 목소리가 40대잖아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런 매력에?"

<녹취> 쌈디(가수/슈프림팀) : "의외성? 그런 의외성의 매력에~"

쌈디 씨의 이런 모습 정말 의.외.입니다~

그룹 2AM의 멤버들이 서로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폭로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멤버들 모두 심상치 않은데요.

<녹취> 창민(가수/2AM) : "진운 군은 선글라스를 늘 함께해요"

연예인병의 초기증상이라는 선글라스!

<녹취> 창민(가수/2AM) : "실내에서도 늘 선글라스를 쓰고."

<녹취> 김구라(개그맨) : "박상민이야 뭐야"

그러게요 연예인병은 아닌 것 같고.. 이건 무슨 증세인가요?

<녹취> 슬옹(가수/2AM) : "연예인병은 저희 중에 창민이 형이 최고인데요"

서로 연예인병이라고 지목하는 2AM, 바로 목격담 이어집니다.

<녹취> 진운(가수/) : "같이 극장에 가잖아요. 그럼 극장 안에서도 끼고 있어요. 선글라스를."

3D영화를 보러갔던 건 아니죠? 창민 씨~ 연예인병 확진 판정합니다.

올해로 데뷔 18년을 맞이하고 있는 개그맨 김현철 씨!

본인은 부인하지만 주위에선 김현철 씨가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소연(가수) : "강남을 돌아다니다 보면 김현철 씨를 안 만나본 친구가 없더라고요."

김현철 씨가 강남에 자주 가나보죠?

<녹취> 소연(가수) : "친구들 지나가면 차 창문을 내리고 오빠 연예인이야~"

연예인이라고 자랑하고 다닌 거예요?

그럼 저도 한 번~ “오빠 아나운서야~”

김현철 씨의 연예인병에 대한 증언들,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녹화 중 쉬는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드시다가 맛이 없으셨는지 갑자기 옆에 있던 작가에게 먹으라고 하면서 야 연예인이 먹던 거니까 괜찮아"

연예인이 먹던 아이스크림에는 금가루라도 뿌려져 있나요~

<녹취> 효성(가수/시크릿) : "신인 때 촬영을 한 적이 있어요. mc로 오셔서 스키장에서. 저한테 손난로 주시면서 연예인이 주는 거야"

남들은 데뷔 초기에 걸린다는 연예인병! 참 일찍도 걸렸네요.

스스로의 모습에 황홀하게 빠져드는 자아도취!

매력적인 스타들이기에 자아도취에 빠져도 밉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