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부사관 또 자살
입력 2011.07.15 (07:10)
수정 2011.07.15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해병대 내에서 장병들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사령관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사관 1명이 또다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지난 12일 보고를 위해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유낙준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총기사건 등 계속되는 해병대 문제와 관련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총기 사건과 잇단 병사 자살에 자신의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 해병대 안정과 병영문화 혁신이 더 시급하다며 사령관 경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일련의 최근사태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간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비상사탭니다.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합니다."
어제 오전에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해병부대에서 48살 배모 주임 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원사는 지난 1일 해당 부대로 발령났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병대에서는 이달 들어 총기사건과 자살로 벌써 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해병대 내에서 장병들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사령관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사관 1명이 또다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지난 12일 보고를 위해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유낙준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총기사건 등 계속되는 해병대 문제와 관련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총기 사건과 잇단 병사 자살에 자신의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 해병대 안정과 병영문화 혁신이 더 시급하다며 사령관 경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일련의 최근사태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간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비상사탭니다.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합니다."
어제 오전에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해병부대에서 48살 배모 주임 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원사는 지난 1일 해당 부대로 발령났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병대에서는 이달 들어 총기사건과 자살로 벌써 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부사관 또 자살
-
- 입력 2011-07-15 07:10:16
- 수정2011-07-15 08:06:26
<앵커멘트>
해병대 내에서 장병들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사령관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사관 1명이 또다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지난 12일 보고를 위해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유낙준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총기사건 등 계속되는 해병대 문제와 관련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총기 사건과 잇단 병사 자살에 자신의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현재 해병대 안정과 병영문화 혁신이 더 시급하다며 사령관 경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일련의 최근사태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간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비상사탭니다.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합니다."
어제 오전에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해병부대에서 48살 배모 주임 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원사는 지난 1일 해당 부대로 발령났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병대에서는 이달 들어 총기사건과 자살로 벌써 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