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해안 ‘북적’ 동해안 ‘썰렁’…희비 엇갈려

입력 2011.07.16 (21:47) 수정 2011.07.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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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지나간 남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반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동해안 해변은 아직 썰렁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무더위는 씻은 듯 사라집니다.

모처럼 화창했던 주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선 26만여 명의 피서객이 여름을 즐겼습니다.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인팝니다.

<인터뷰> 홍성현(부산 기장군) : "며칠전 방학하고 이렇게 백사장에 오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충전도 돼 좋습니다."

진흙탕 몸싸움에 푹 빠져 웃음이 가득하고 '머드 미끄럼틀'은 짜릿함을 안겨줍니다.

충남 보령 '머드축제장'에도 피서객 십만 여 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다희(인천광역시 작전동) : "비 많이 와서 못 놀러갈 줄 알았는데 햇빛 쨍쨍해서 기분 너무 좋아요."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동해안 해변은 일주일 내내 이어진 궂은 날씨 탓에 피서객이 적었습니다.

바다에 뛰어들기엔 아직 수온도 낮습니다.

<인터뷰> 김주혜(경기도 부천시) : "장마가 끝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물에 들어가면 조금 차갑더라구요."

태풍 망온이 지나간 이달 하순은 돼야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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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해안 ‘북적’ 동해안 ‘썰렁’…희비 엇갈려
    • 입력 2011-07-16 21:47:21
    • 수정2011-07-16 2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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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지나간 남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반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동해안 해변은 아직 썰렁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무더위는 씻은 듯 사라집니다. 모처럼 화창했던 주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선 26만여 명의 피서객이 여름을 즐겼습니다.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인팝니다. <인터뷰> 홍성현(부산 기장군) : "며칠전 방학하고 이렇게 백사장에 오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충전도 돼 좋습니다." 진흙탕 몸싸움에 푹 빠져 웃음이 가득하고 '머드 미끄럼틀'은 짜릿함을 안겨줍니다. 충남 보령 '머드축제장'에도 피서객 십만 여 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김다희(인천광역시 작전동) : "비 많이 와서 못 놀러갈 줄 알았는데 햇빛 쨍쨍해서 기분 너무 좋아요."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동해안 해변은 일주일 내내 이어진 궂은 날씨 탓에 피서객이 적었습니다. 바다에 뛰어들기엔 아직 수온도 낮습니다. <인터뷰> 김주혜(경기도 부천시) : "장마가 끝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물에 들어가면 조금 차갑더라구요." 태풍 망온이 지나간 이달 하순은 돼야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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