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쓰나미로 폐허로 변한 일본 센다이에서 처음으로 지역 합동 축제가 열렸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바닷가 마을은 지금도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6천 명이 살았던 이 마을도 과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스즈키 토미지(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 "형님 부부가 쓰나미에 휩쓸려 갔습니다. (시신을 못찾아서) 오늘 고별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런 폐허 바로 옆 센다이시에서 대형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을 참가자마다 독특한 전통의상을 하고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액운을 쫓고 풍년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렬입니다.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에서 주변 여섯 개 지역의 축제가 한꺼번에 열렸습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축제들이 한자리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엔 지역별 축제가 따로따로 열리면서 서로 경쟁을 벌였지만 이제는 함께 축제를 열어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사사키 토오루(축제 행렬 참가자) : "재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복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번에 센다이에서 축제를 열기위해 모였습니다."
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십만 명가량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준 이웃 나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미토 신고(일본 미야기현 국제경제과: "(이웃 여러나라에서) 지금까지 받아온 물자 덕분에 여기까지 노력해 올 수 있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발길을 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일본 센다이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쓰나미로 폐허로 변한 일본 센다이에서 처음으로 지역 합동 축제가 열렸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바닷가 마을은 지금도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6천 명이 살았던 이 마을도 과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스즈키 토미지(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 "형님 부부가 쓰나미에 휩쓸려 갔습니다. (시신을 못찾아서) 오늘 고별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런 폐허 바로 옆 센다이시에서 대형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을 참가자마다 독특한 전통의상을 하고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액운을 쫓고 풍년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렬입니다.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에서 주변 여섯 개 지역의 축제가 한꺼번에 열렸습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축제들이 한자리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엔 지역별 축제가 따로따로 열리면서 서로 경쟁을 벌였지만 이제는 함께 축제를 열어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사사키 토오루(축제 행렬 참가자) : "재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복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번에 센다이에서 축제를 열기위해 모였습니다."
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십만 명가량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준 이웃 나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미토 신고(일본 미야기현 국제경제과: "(이웃 여러나라에서) 지금까지 받아온 물자 덕분에 여기까지 노력해 올 수 있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발길을 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일본 센다이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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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폐허 속 합동 축제…“힘 모아 재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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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8 07:04:49

<앵커 멘트>
쓰나미로 폐허로 변한 일본 센다이에서 처음으로 지역 합동 축제가 열렸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바닷가 마을은 지금도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6천 명이 살았던 이 마을도 과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스즈키 토미지(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 "형님 부부가 쓰나미에 휩쓸려 갔습니다. (시신을 못찾아서) 오늘 고별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런 폐허 바로 옆 센다이시에서 대형 축제가 열렸습니다.
마을 참가자마다 독특한 전통의상을 하고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액운을 쫓고 풍년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렬입니다.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에서 주변 여섯 개 지역의 축제가 한꺼번에 열렸습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축제들이 한자리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엔 지역별 축제가 따로따로 열리면서 서로 경쟁을 벌였지만 이제는 함께 축제를 열어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사사키 토오루(축제 행렬 참가자) : "재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복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번에 센다이에서 축제를 열기위해 모였습니다."
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십만 명가량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준 이웃 나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미토 신고(일본 미야기현 국제경제과: "(이웃 여러나라에서) 지금까지 받아온 물자 덕분에 여기까지 노력해 올 수 있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발길을 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일본 센다이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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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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