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껑충’…소비자물가 상승률 6배

입력 2011.07.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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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밥 먹고 커피 한잔, 자연스럽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대표적인 후식으로 사랑받는 커피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커피 값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원 짜리 한두 개로 부담없이 찾던 자판기 커피지만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문재득(택시기사) : "동료들 2,3명이 만나면 백 원짜리 대여섯개 가져가면 뽑아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2천원 가지고 가야돼요."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사는 주부들도 부쩍 오른 값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안경이(등촌동) : "이걸 사야 되나 아니면 개수를 좀 작은 걸로 조금씩 사서 먹어야 되나 그걸 생각하게 되는데."

커피믹스나 캔커피 등 커피제품 가격은 지난 2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6배 넘게 올랐습니다.

한잔 값이 밥값 수준인 커피전문점도 커피도 사정은 마찬가지.

2분기 가격 인상률은 0.9%지만, 가뜩이나 비싼 가격을 고려하면 부담은 인스턴트 커피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화년(삼성경제연구소) : "국제 커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임금 상승 등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어서 국내 커피가격이 상승.."

가파른 가격 오름세 속에 커피 한잔의 여유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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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값 ‘껑충’…소비자물가 상승률 6배
    • 입력 2011-07-18 07:04: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밥 먹고 커피 한잔, 자연스럽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대표적인 후식으로 사랑받는 커피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커피 값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원 짜리 한두 개로 부담없이 찾던 자판기 커피지만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문재득(택시기사) : "동료들 2,3명이 만나면 백 원짜리 대여섯개 가져가면 뽑아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2천원 가지고 가야돼요."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사는 주부들도 부쩍 오른 값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안경이(등촌동) : "이걸 사야 되나 아니면 개수를 좀 작은 걸로 조금씩 사서 먹어야 되나 그걸 생각하게 되는데." 커피믹스나 캔커피 등 커피제품 가격은 지난 2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6배 넘게 올랐습니다. 한잔 값이 밥값 수준인 커피전문점도 커피도 사정은 마찬가지. 2분기 가격 인상률은 0.9%지만, 가뜩이나 비싼 가격을 고려하면 부담은 인스턴트 커피 이상입니다. <인터뷰> 김화년(삼성경제연구소) : "국제 커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임금 상승 등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어서 국내 커피가격이 상승.." 가파른 가격 오름세 속에 커피 한잔의 여유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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