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현 정부, 정치·인사 분야 가장 실패”

입력 2011.07.20 (06: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현 정부가 정치와 인사 분야에서 가장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이 주도권을 쥐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당청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일 잘한 분야는 경제와 외교, 제일 못한 분야는 정치와 인사를 꼽았습니다.

정치를 잘못해 대통령이 이룬 성과가 인정받지 못한다고도 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여의도정치는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 그렇게 하다 보니 정치를 잘못하고 야당과 대화를 잘못하고 또 여당과 대화도 잘 안 됐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과는 상시 대화 채널을 유지해 그때 그때 현안을 논의하고 인사청문회 대상 공직자들도 당에서 미리 검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이 우위에 서지 않겠지만 당정청은 공동 운명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당청 관계는 소위 충돌하면 안된다. 당청은 같이 가야지 재집권이 가능하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합법적으로 진단서를 받아 의혹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동관 대통령 특보가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을 비판한 데 대해 홍 대표는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는 행동이라며 자중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준표 “현 정부, 정치·인사 분야 가장 실패”
    • 입력 2011-07-20 06:54: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현 정부가 정치와 인사 분야에서 가장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이 주도권을 쥐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당청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일 잘한 분야는 경제와 외교, 제일 못한 분야는 정치와 인사를 꼽았습니다. 정치를 잘못해 대통령이 이룬 성과가 인정받지 못한다고도 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여의도정치는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 그렇게 하다 보니 정치를 잘못하고 야당과 대화를 잘못하고 또 여당과 대화도 잘 안 됐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과는 상시 대화 채널을 유지해 그때 그때 현안을 논의하고 인사청문회 대상 공직자들도 당에서 미리 검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이 우위에 서지 않겠지만 당정청은 공동 운명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당청 관계는 소위 충돌하면 안된다. 당청은 같이 가야지 재집권이 가능하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선 한 후보자가 합법적으로 진단서를 받아 의혹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동관 대통령 특보가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을 비판한 데 대해 홍 대표는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는 행동이라며 자중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