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찜통더위가 찾아들면서 전력 수급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력 예비율이 10% 대로 급감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 더위를 식혀주는 물줄기.
시원해서 좋지만, 물을 뿌리고 돌리는 데도 모두 전기가 사용됩니다.
이동통신 매장도 넓은 공간을 식히려다 보니 역시 전기를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호정(이동통신 매장 팀장) :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고 있어서 저희는 26도에 맞춰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본격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최대 전력 수요는 7139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으론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전력 예비율도 비가 많이 왔던 지난주 15% 대에서 어제는 10%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전력 예비율이 5.6%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전력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율이 5% 정도라면, 주요 발전소가 고장날 경우, 제한 송전 등 비상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압을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공급량 증대에 나섰고, 한낮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물가 불안을 감안해 가며 산업용과 주택용 등 용도별에 맞춰 전기요금 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찜통더위가 찾아들면서 전력 수급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력 예비율이 10% 대로 급감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 더위를 식혀주는 물줄기.
시원해서 좋지만, 물을 뿌리고 돌리는 데도 모두 전기가 사용됩니다.
이동통신 매장도 넓은 공간을 식히려다 보니 역시 전기를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호정(이동통신 매장 팀장) :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고 있어서 저희는 26도에 맞춰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본격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최대 전력 수요는 7139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으론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전력 예비율도 비가 많이 왔던 지난주 15% 대에서 어제는 10%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전력 예비율이 5.6%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전력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율이 5% 정도라면, 주요 발전소가 고장날 경우, 제한 송전 등 비상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압을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공급량 증대에 나섰고, 한낮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물가 불안을 감안해 가며 산업용과 주택용 등 용도별에 맞춰 전기요금 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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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 수급 비상…“한낮 전기제품 사용 자제”
-
- 입력 2011-07-20 07:54:35
<앵커 멘트>
찜통더위가 찾아들면서 전력 수급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력 예비율이 10% 대로 급감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 더위를 식혀주는 물줄기.
시원해서 좋지만, 물을 뿌리고 돌리는 데도 모두 전기가 사용됩니다.
이동통신 매장도 넓은 공간을 식히려다 보니 역시 전기를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호정(이동통신 매장 팀장) :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고 있어서 저희는 26도에 맞춰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본격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최대 전력 수요는 7139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으론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전력 예비율도 비가 많이 왔던 지난주 15% 대에서 어제는 10%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다음달 중순까지,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전력 예비율이 5.6%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전력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율이 5% 정도라면, 주요 발전소가 고장날 경우, 제한 송전 등 비상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압을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공급량 증대에 나섰고, 한낮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물가 불안을 감안해 가며 산업용과 주택용 등 용도별에 맞춰 전기요금 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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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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