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채용시장 여성이 남성 역전해

입력 2011.07.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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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규 채용시장에서 여성 고용률이 남성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시장 전체적으로 남성이 우위에 있지만 20대만을 놓고 봤을 땐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지 오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올해 2분기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59.2%를 기록해 20대 남성 고용률인 58.5%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분기에 20대 여성 고용률이 57.5%로 같은 연령대의 남성 고용률 57.3%를 추월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연령대를 보면 올해 2분기에 남성 고용률은 71.1%인 반면, 여성 고용률은 49.2%에 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일하는 남성'의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20대에선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앞지른 셈입니다.

고용률에서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가 처음입니다.

당시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9.3%로, 20대 남성의 59.2%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이후 지난 2009년 1분기와 지난해 2ㆍ3분기, 그리고 올해 1.2 분기에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2분기 현재 20대 여성 취업자는 193만 9천 명으로 20대 남성 174만 2천 명보다 19만 7천 명 더 많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남성이 천 425만 8천 명, 여성은 천 31만 4천 명으로, 남성이 여전히 많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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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채용시장 여성이 남성 역전해
    • 입력 2011-07-20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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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규 채용시장에서 여성 고용률이 남성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시장 전체적으로 남성이 우위에 있지만 20대만을 놓고 봤을 땐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지 오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올해 2분기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59.2%를 기록해 20대 남성 고용률인 58.5%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분기에 20대 여성 고용률이 57.5%로 같은 연령대의 남성 고용률 57.3%를 추월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연령대를 보면 올해 2분기에 남성 고용률은 71.1%인 반면, 여성 고용률은 49.2%에 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일하는 남성'의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20대에선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을 앞지른 셈입니다. 고용률에서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가 처음입니다. 당시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9.3%로, 20대 남성의 59.2%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이후 지난 2009년 1분기와 지난해 2ㆍ3분기, 그리고 올해 1.2 분기에 남성 고용률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2분기 현재 20대 여성 취업자는 193만 9천 명으로 20대 남성 174만 2천 명보다 19만 7천 명 더 많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남성이 천 425만 8천 명, 여성은 천 31만 4천 명으로, 남성이 여전히 많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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