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육군의 한 부대에서 신임장교들이 이등병으로 위장해 병사들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병대 총기 사건 이후 부대 진단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데 병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시도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종훈 소위가 등장하자 내무반 병사들이 깜짝 놀랍니다.
엊그제까지 막내 이등병이었는데 오늘은 소위가 됐습니다.
병장부터 이병까지 내무반 모두 박 소위에게 깜빡 속아 넘어갔습니다.
<녹취>이현승 (이병/20사단 110대대):"이상하다 했는데...배신감이 큽니다. 후임하나 잃은 기분입니다."
박 소위도 병사들과 함께 하며 고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박종훈 (소위/20사단):"뭘 좋아하는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못 물어봐서 미안합니다."
비교적 동안의 신임장교 6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나흘동안 20사단 각 부대에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당부대는 물론 사단본부조차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녹취>김병남 (중령/20사단 인사참모):"기존의 방식으로는 병사들의 고충을 알기 어려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육군은 이번에 파악한 실상을 토대로 일선 부대의 병영문화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 같은 체험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육군의 한 부대에서 신임장교들이 이등병으로 위장해 병사들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병대 총기 사건 이후 부대 진단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데 병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시도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종훈 소위가 등장하자 내무반 병사들이 깜짝 놀랍니다.
엊그제까지 막내 이등병이었는데 오늘은 소위가 됐습니다.
병장부터 이병까지 내무반 모두 박 소위에게 깜빡 속아 넘어갔습니다.
<녹취>이현승 (이병/20사단 110대대):"이상하다 했는데...배신감이 큽니다. 후임하나 잃은 기분입니다."
박 소위도 병사들과 함께 하며 고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박종훈 (소위/20사단):"뭘 좋아하는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못 물어봐서 미안합니다."
비교적 동안의 신임장교 6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나흘동안 20사단 각 부대에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당부대는 물론 사단본부조차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녹취>김병남 (중령/20사단 인사참모):"기존의 방식으로는 병사들의 고충을 알기 어려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육군은 이번에 파악한 실상을 토대로 일선 부대의 병영문화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 같은 체험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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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장교들, 3박 4일간 몰래 ‘이등병 생활’
-
- 입력 2011-07-22 07:03:45
<앵커 멘트>
육군의 한 부대에서 신임장교들이 이등병으로 위장해 병사들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병대 총기 사건 이후 부대 진단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데 병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시도였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종훈 소위가 등장하자 내무반 병사들이 깜짝 놀랍니다.
엊그제까지 막내 이등병이었는데 오늘은 소위가 됐습니다.
병장부터 이병까지 내무반 모두 박 소위에게 깜빡 속아 넘어갔습니다.
<녹취>이현승 (이병/20사단 110대대):"이상하다 했는데...배신감이 큽니다. 후임하나 잃은 기분입니다."
박 소위도 병사들과 함께 하며 고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박종훈 (소위/20사단):"뭘 좋아하는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못 물어봐서 미안합니다."
비교적 동안의 신임장교 6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나흘동안 20사단 각 부대에서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
해당부대는 물론 사단본부조차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녹취>김병남 (중령/20사단 인사참모):"기존의 방식으로는 병사들의 고충을 알기 어려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육군은 이번에 파악한 실상을 토대로 일선 부대의 병영문화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 같은 체험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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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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