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주간 베스트!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1.07.22 (09:05) 수정 2011.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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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주간 KBS를 통해 방송된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정리해보는 코너죠?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에는 어떤 장면들이 '화제의 1분'을 차지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KBS의 각종 프로그램!

이번 주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았을까요? 먼저 드라마 부문!

네, 바로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세령은 사촌지간인 경혜 공주와 역할을 바꾸는 위험한 장난을 했습니다.

<녹취> "실은 직강 김승유가 제 낭군감이랍니다.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서요."

그 이유는 바로 경혜공주의 새로운 스승으로 자신과 혼담이 오가는 김승유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경혜공주와 역할을 바꾼 세령과 마주한 김승유.

<녹취> "삼종지도란 무엇입니까? 여인이 어렸을 때는 지 부모를 따르며, 시집가서는 지아비를 따르며 사별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결국 삼종지도는 여인이란 사내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가르침이죠."

<녹취> 세령 : "그림자?"

김승유는 경혜공주가 미색을 무기로 스승을 무시한다는 소리를 듣고 초반부터 경혜공주를 기선 제압하고자 했는데요~

<녹취> 김승유 : "종아리가 아니라 더 은밀한 곳을 보여주신다고 하여도 소신은 흔들리지 않사옵니다. 공주께서 미색을 무기로 삼는다면 사내들에게 웃음을 파는 기녀들과 다를 게 무엇이겠습니까"

김승유의 오만방자함에 분노해 자신의 발목을 들춰 보이는 세령!

<녹취> 세령 : "어혈입니다."

순간 당황하고만 김승유.

<녹취> 세령 : "더욱 은밀한 곳이라고 하셨습니까? 대체 어디를 고대하셨는지요? 옷고름을 풀고 치마라도 걷길 바라셨습까? 아니면 그 목덜미에 입맞춤이라도 해드리길 바랬습니까? 창부의 입술연지를 버젓이 칠하고 다니는 막돼먹은 자라면 그런 난잡한 상상쯤은 별일이 아니겠죠. 여인네들이 사내들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하나 이리 경박하기 그지없는 남정네들을 어찌 믿고 따르오리까?"

첫 만남부터 기싸움으로 팽팽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뜨거운 사랑으로 이루어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합니다~

한 주간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준 스타의 별별에피소드 열전!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 승승장구가 차지했는데요.

이 날 방송에서는 영화배우 정진영 씨가 출연해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김승우(연기자) : "외국 다녀온 것까지 아시면 스케줄을 다 파악하고 있으신가 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만나죠."

<녹취> 김승우(연기자) : "통화하는 정도도 아니고 만나세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통화는 잘 안 해요. 홍대에 제 작업실이 하나 있는데 느닷없이 와요. 응 왔어? 대화도 안 해요. 간데요 그럼 가냐?"

정말 오래된 사이인 게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을까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너무너무 좋았죠. 그러니까 캐스팅하려고 했지.. 특히 정진영 씨의 눈! 그리고 목소리. 이 매력에 빠져서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보기 좋게 퇴짜를 당했어요."

처음엔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제가 말을 두서없이 막 던져요. 이 친구가 봤을 때 사기꾼 냄새가 났을 거 같아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 "천재 아니면 사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분 생각이 또 일치했네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강우석 감독님에게는 설경구 씨가 있고, 박찬욱 감독님에게는 송강호 씨가 있고 이준익 감독님께는 정진영 씨가 있다는 말이 있어요.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동의합니다. 정진영 씨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빼도, 빼도 남아있습니다"

정말 멋진 말인데요. 두 분 함께한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 어떤 프로그램이 차지했을까요?

200회 특집을 맞아 전북 고창으로 떠난 여섯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잠자리 복불복에서 패한 멤버들이 1박2일 방송 이래 처음으로 폐가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요. 정말 으시시합니다.

과연 무사히 잠을 잘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요.

<녹취> 김종민(가수) : "장난 아니다."

<녹취> 은지원(가수) : "이런데서 다 자본다."

<녹취> 김종민(가수) : "하다하다 폐가까지 왔어."

하지만! 폐가 취침의 최대의 적은 공포가 아니라 바로 모기였는데요!

<녹취> 엄태웅(연기자) : "그냥 피 빨아 먹고 윙윙 소리나 안 났음 좋겠다."

모기의 습격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멤버들.

<녹취> 은지원(가수) : "아! 물렸어! 여긴 물면 아프다. 주사다 주사."

귀를 막아보지만 모기의 공격은 피할 수 없었는데요.

<녹취> 은지원(가수) :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이건 정말 말이 안 돼."

멤버들의 투정에 결국 제작진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폐가 마당에 텐트를 펴 잠자리를 마련해줬습니다.

<녹취> 엄태웅(연기자) : "살만하다."

모기 없는 세상 정말 행복하죠?

<녹취> 제작진 : "주무세요~"

<녹취> 김종민(가수) : "주무세요"

<녹취> 은지원(가수) : "고마워요"

멤버들이 편안하게 잠든 모습을 확인한 우리 백통이!

백통이도 얼른 취침하세요.

한 주간 여러분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순간들을 만나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어떤 장면들이 화제의 1분을 차지할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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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주간 베스트!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1-07-22 09:05:56
    • 수정2011-07-22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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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주간 KBS를 통해 방송된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정리해보는 코너죠?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에는 어떤 장면들이 '화제의 1분'을 차지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KBS의 각종 프로그램! 이번 주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았을까요? 먼저 드라마 부문! 네, 바로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세령은 사촌지간인 경혜 공주와 역할을 바꾸는 위험한 장난을 했습니다. <녹취> "실은 직강 김승유가 제 낭군감이랍니다.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서요." 그 이유는 바로 경혜공주의 새로운 스승으로 자신과 혼담이 오가는 김승유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경혜공주와 역할을 바꾼 세령과 마주한 김승유. <녹취> "삼종지도란 무엇입니까? 여인이 어렸을 때는 지 부모를 따르며, 시집가서는 지아비를 따르며 사별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결국 삼종지도는 여인이란 사내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가르침이죠." <녹취> 세령 : "그림자?" 김승유는 경혜공주가 미색을 무기로 스승을 무시한다는 소리를 듣고 초반부터 경혜공주를 기선 제압하고자 했는데요~ <녹취> 김승유 : "종아리가 아니라 더 은밀한 곳을 보여주신다고 하여도 소신은 흔들리지 않사옵니다. 공주께서 미색을 무기로 삼는다면 사내들에게 웃음을 파는 기녀들과 다를 게 무엇이겠습니까" 김승유의 오만방자함에 분노해 자신의 발목을 들춰 보이는 세령! <녹취> 세령 : "어혈입니다." 순간 당황하고만 김승유. <녹취> 세령 : "더욱 은밀한 곳이라고 하셨습니까? 대체 어디를 고대하셨는지요? 옷고름을 풀고 치마라도 걷길 바라셨습까? 아니면 그 목덜미에 입맞춤이라도 해드리길 바랬습니까? 창부의 입술연지를 버젓이 칠하고 다니는 막돼먹은 자라면 그런 난잡한 상상쯤은 별일이 아니겠죠. 여인네들이 사내들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하나 이리 경박하기 그지없는 남정네들을 어찌 믿고 따르오리까?" 첫 만남부터 기싸움으로 팽팽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뜨거운 사랑으로 이루어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합니다~ 한 주간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준 스타의 별별에피소드 열전!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 승승장구가 차지했는데요. 이 날 방송에서는 영화배우 정진영 씨가 출연해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김승우(연기자) : "외국 다녀온 것까지 아시면 스케줄을 다 파악하고 있으신가 봐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만나죠." <녹취> 김승우(연기자) : "통화하는 정도도 아니고 만나세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통화는 잘 안 해요. 홍대에 제 작업실이 하나 있는데 느닷없이 와요. 응 왔어? 대화도 안 해요. 간데요 그럼 가냐?" 정말 오래된 사이인 게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을까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너무너무 좋았죠. 그러니까 캐스팅하려고 했지.. 특히 정진영 씨의 눈! 그리고 목소리. 이 매력에 빠져서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보기 좋게 퇴짜를 당했어요." 처음엔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제가 말을 두서없이 막 던져요. 이 친구가 봤을 때 사기꾼 냄새가 났을 거 같아요." <녹취> 정진영(연기자) : "천재 아니면 사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분 생각이 또 일치했네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강우석 감독님에게는 설경구 씨가 있고, 박찬욱 감독님에게는 송강호 씨가 있고 이준익 감독님께는 정진영 씨가 있다는 말이 있어요.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녹취> 이준익(영화감독) : "동의합니다. 정진영 씨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빼도, 빼도 남아있습니다" 정말 멋진 말인데요. 두 분 함께한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 어떤 프로그램이 차지했을까요? 200회 특집을 맞아 전북 고창으로 떠난 여섯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잠자리 복불복에서 패한 멤버들이 1박2일 방송 이래 처음으로 폐가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요. 정말 으시시합니다. 과연 무사히 잠을 잘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요. <녹취> 김종민(가수) : "장난 아니다." <녹취> 은지원(가수) : "이런데서 다 자본다." <녹취> 김종민(가수) : "하다하다 폐가까지 왔어." 하지만! 폐가 취침의 최대의 적은 공포가 아니라 바로 모기였는데요! <녹취> 엄태웅(연기자) : "그냥 피 빨아 먹고 윙윙 소리나 안 났음 좋겠다." 모기의 습격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멤버들. <녹취> 은지원(가수) : "아! 물렸어! 여긴 물면 아프다. 주사다 주사." 귀를 막아보지만 모기의 공격은 피할 수 없었는데요. <녹취> 은지원(가수) :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이건 정말 말이 안 돼." 멤버들의 투정에 결국 제작진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폐가 마당에 텐트를 펴 잠자리를 마련해줬습니다. <녹취> 엄태웅(연기자) : "살만하다." 모기 없는 세상 정말 행복하죠? <녹취> 제작진 : "주무세요~" <녹취> 김종민(가수) : "주무세요" <녹취> 은지원(가수) : "고마워요" 멤버들이 편안하게 잠든 모습을 확인한 우리 백통이! 백통이도 얼른 취침하세요. 한 주간 여러분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순간들을 만나봤는데요. 다음 주에는 어떤 장면들이 화제의 1분을 차지할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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