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개통 전 잇단 감전사고 ‘말썽’

입력 2011.07.23 (08:05) 수정 2011.07.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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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을 두 달가량 앞두고 있는 수도권 광역전철 신분당선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신분당선 선로에서 객차 점검을 하던 30살 윤 모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선로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고, 전기를 공급해 감전된 것입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피부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윤 씨 어머니 : "속상한 걸 말로 못 하죠.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저렇게 돼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현장 책임자는 선로에 전기를 공급할 때 반드시 모든 현장 직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선로에서 철수시켜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추성식(전기안전팀장) : "단전이 된 상태에서 다시 급전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도 2만 볼트의 고압 전기를 공급하는 천정의 철선이 객차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인부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있었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개통을 두 달 앞둔 수도권 광역전철 신분당선에서 벌써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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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개통 전 잇단 감전사고 ‘말썽’
    • 입력 2011-07-23 08:05:39
    • 수정2011-07-23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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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을 두 달가량 앞두고 있는 수도권 광역전철 신분당선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신분당선 선로에서 객차 점검을 하던 30살 윤 모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선로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고, 전기를 공급해 감전된 것입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피부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윤 씨 어머니 : "속상한 걸 말로 못 하죠.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저렇게 돼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현장 책임자는 선로에 전기를 공급할 때 반드시 모든 현장 직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선로에서 철수시켜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추성식(전기안전팀장) : "단전이 된 상태에서 다시 급전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도 2만 볼트의 고압 전기를 공급하는 천정의 철선이 객차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 인부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있었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개통을 두 달 앞둔 수도권 광역전철 신분당선에서 벌써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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