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오디션? 캐스팅? 그런 거 몰라요!”

입력 2011.07.26 (08:51) 수정 2011.07.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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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걷다가 우연히! 몇 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친한 친구의 권유로!! 조금 흔한 스타들의 데뷔 방법인데요~

절대 흔하지 않은 독특한 사연으로 연예계 입문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스타가 공개하는 독특한 데뷔 사연~ 연예수첩에서 모두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최고의 대세죠? 연기자 김정태 씨!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의 노래 솜씨로 화제를 모은 정태 씨의 독특한 데뷔이유!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노래실력이 보통이 아니신가봐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보통정도는 되죠 제가"

보통이 아닌 노래 실력의 정태 씨! 가요제 수상 경력도 있다는데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86년도 일광해수욕장 해변페스티벌 3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출전자가 몇 명 정도? 술 안취하신분이 한 3명 정도?"

김정태 씨! 데뷔 전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노래를 조금 하니까 뮤지컬 한번 해봐 뮤지컬 소개시켜줄게 그러다가 이제 연기를 하게 됐죠"

김정태 씨, 앞으론 노래도 자주 해주세요!

1박2일 명품조연 특집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공개하며 말 그대로 빵 터진 스타! 연기자 고창석 씨의 데뷔 사연~

<녹취> 고창석 (연기자) : "뉴스에서 외국인 전문배우로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고창석입니다"

능수능란한 외국어 실력을 보니 고창석 씨 혹시 외국인 연기자로 데뷔하신 거 아닌가요?

<녹취> 고창석 (연기자) : "제가 배우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입생환영회에서 여학생들을 처음 봤어요 여자들 있는데서 술 마시는 게 처음이었는데 제가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겼는데 선배들이 저를 재운 곳이 연극반이었어요 그렇게 시작을 한 겁니다"

연극반에서 자다 깨서 연기자가 됐다는 조금 엉뚱한 고창석 씨의 데뷔 비화~

<녹취> 이승기 (연기자) : "잘못해서 무용반에서 주무셨으면 발레리노가 될 뻔했어요"

무용반이 아닌 게 참 다행이네요.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아줌마 팬들을 사로잡은 연기자 전노민 씨~

알고보니 CF를 통해 데뷔를 했다는데요.

<녹취> 전노민 (연기자) : "공익광고인데 1분 4초짜리 광고 15개까지 방송된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방송국 국장님이 전화를 하신 거예요"

CF를 통해 연예계 발을 들여놓게 된 전노민 씨! 첫 CF 데뷔는 아주 독특한 장소에서 이루어졌다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전노민은 뿅뿅뿅에 갔다가 연예인이 됐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오디션"

에이~ 그렇게 흔한 장소 말고요!

<녹취> 해금 (가수/베베 미뇽) : "집들이"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진짜?"

집들이 캐스팅 제1호 연예인 전노민 씨!

<녹취> 전노민 (연기자) : "20대 후반이었는데 직장을 멀쩡히 잘 다니다가 이쪽 관련된 사람의 집들이를 갔어요 그때 다음날 아침 8시에 촬영을 하기로 돼있었는데 그 사람이 잠적한 거예요 그분이 나를 보더니 아르바이트 한번 하실래요? 뭔데요 나와서 저희가 시키는 대로 몇 시간만 하면 된다고 그래서"

전노민 씨를 데뷔하게 만든 결정적 멘트가 이어집니다.

<녹취> 전노민 (연기자) : "돈을 50만원을 준다는 거예요"

50만원이면 흔들릴만하네요~

가요계 데뷔 전 현진영 씨의 뒤에서 백댄서 시절을 보낸 클론의 구준엽*강원래 씨의 조금은 서러운 데뷔 전 일화!

<녹취> 강원래 (방송인) : "방송국에서 김건모 씨 이쪽으로 와주세요, 신승훈 씨 이쪽으로 와주세요 너희 댄서들 머리스타일이 그게 뭐야 머리 왜 밀었어"

<녹취> 구준엽 (방송인) : "남자가 머리 왜 묶어"

백댄서 시절을 거쳐 클론으로 데뷔!

독특한 매력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두 사람의 데뷔 사연 역시 독특하다죠?

<녹취> 구준엽 (방송인) : "디스코대회가 열렸어요 이태원에서 디스코대회에서 일등을 하면 상품으로 오토바이를 준데요"

두 분~ 디스코 대회에서 아주 특별한 스타를 만나는데요.

<녹취> 구준엽 (방송인) : "심사위원이 이수만 씨..."

<녹취> 강원래 (방송인) : "이게 연예인 되기가 정말 쉬워요"

강원래 씨의 연예인 되기 1단계!

<녹취> 강원래 (방송인) : "디스코대회에서 1등만 하면 되는 거예요"

조금 어려운 2단계는요?

<녹취> 강원래 (방송인) :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이수만 씨만 오면 되는 거예요"

연예인 되기! 참 쉽죠잉~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만큼이나 다양한 별별 데뷔 사연들을 만나봤는데요~

2011년에는 어떤 데뷔 사연을 가진 신인들이 스타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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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오디션? 캐스팅? 그런 거 몰라요!”
    • 입력 2011-07-26 08:51:28
    • 수정2011-07-26 1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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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걷다가 우연히! 몇 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친한 친구의 권유로!! 조금 흔한 스타들의 데뷔 방법인데요~ 절대 흔하지 않은 독특한 사연으로 연예계 입문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스타가 공개하는 독특한 데뷔 사연~ 연예수첩에서 모두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최고의 대세죠? 연기자 김정태 씨!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의 노래 솜씨로 화제를 모은 정태 씨의 독특한 데뷔이유!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노래실력이 보통이 아니신가봐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보통정도는 되죠 제가" 보통이 아닌 노래 실력의 정태 씨! 가요제 수상 경력도 있다는데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86년도 일광해수욕장 해변페스티벌 3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출전자가 몇 명 정도? 술 안취하신분이 한 3명 정도?" 김정태 씨! 데뷔 전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김정태 (연기자) : "노래를 조금 하니까 뮤지컬 한번 해봐 뮤지컬 소개시켜줄게 그러다가 이제 연기를 하게 됐죠" 김정태 씨, 앞으론 노래도 자주 해주세요! 1박2일 명품조연 특집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공개하며 말 그대로 빵 터진 스타! 연기자 고창석 씨의 데뷔 사연~ <녹취> 고창석 (연기자) : "뉴스에서 외국인 전문배우로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고창석입니다" 능수능란한 외국어 실력을 보니 고창석 씨 혹시 외국인 연기자로 데뷔하신 거 아닌가요? <녹취> 고창석 (연기자) : "제가 배우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입생환영회에서 여학생들을 처음 봤어요 여자들 있는데서 술 마시는 게 처음이었는데 제가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겼는데 선배들이 저를 재운 곳이 연극반이었어요 그렇게 시작을 한 겁니다" 연극반에서 자다 깨서 연기자가 됐다는 조금 엉뚱한 고창석 씨의 데뷔 비화~ <녹취> 이승기 (연기자) : "잘못해서 무용반에서 주무셨으면 발레리노가 될 뻔했어요" 무용반이 아닌 게 참 다행이네요.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아줌마 팬들을 사로잡은 연기자 전노민 씨~ 알고보니 CF를 통해 데뷔를 했다는데요. <녹취> 전노민 (연기자) : "공익광고인데 1분 4초짜리 광고 15개까지 방송된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방송국 국장님이 전화를 하신 거예요" CF를 통해 연예계 발을 들여놓게 된 전노민 씨! 첫 CF 데뷔는 아주 독특한 장소에서 이루어졌다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전노민은 뿅뿅뿅에 갔다가 연예인이 됐다"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오디션" 에이~ 그렇게 흔한 장소 말고요! <녹취> 해금 (가수/베베 미뇽) : "집들이" <녹취> 신현준 (연기자) : "진짜?" 집들이 캐스팅 제1호 연예인 전노민 씨! <녹취> 전노민 (연기자) : "20대 후반이었는데 직장을 멀쩡히 잘 다니다가 이쪽 관련된 사람의 집들이를 갔어요 그때 다음날 아침 8시에 촬영을 하기로 돼있었는데 그 사람이 잠적한 거예요 그분이 나를 보더니 아르바이트 한번 하실래요? 뭔데요 나와서 저희가 시키는 대로 몇 시간만 하면 된다고 그래서" 전노민 씨를 데뷔하게 만든 결정적 멘트가 이어집니다. <녹취> 전노민 (연기자) : "돈을 50만원을 준다는 거예요" 50만원이면 흔들릴만하네요~ 가요계 데뷔 전 현진영 씨의 뒤에서 백댄서 시절을 보낸 클론의 구준엽*강원래 씨의 조금은 서러운 데뷔 전 일화! <녹취> 강원래 (방송인) : "방송국에서 김건모 씨 이쪽으로 와주세요, 신승훈 씨 이쪽으로 와주세요 너희 댄서들 머리스타일이 그게 뭐야 머리 왜 밀었어" <녹취> 구준엽 (방송인) : "남자가 머리 왜 묶어" 백댄서 시절을 거쳐 클론으로 데뷔! 독특한 매력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두 사람의 데뷔 사연 역시 독특하다죠? <녹취> 구준엽 (방송인) : "디스코대회가 열렸어요 이태원에서 디스코대회에서 일등을 하면 상품으로 오토바이를 준데요" 두 분~ 디스코 대회에서 아주 특별한 스타를 만나는데요. <녹취> 구준엽 (방송인) : "심사위원이 이수만 씨..." <녹취> 강원래 (방송인) : "이게 연예인 되기가 정말 쉬워요" 강원래 씨의 연예인 되기 1단계! <녹취> 강원래 (방송인) : "디스코대회에서 1등만 하면 되는 거예요" 조금 어려운 2단계는요? <녹취> 강원래 (방송인) :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이수만 씨만 오면 되는 거예요" 연예인 되기! 참 쉽죠잉~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만큼이나 다양한 별별 데뷔 사연들을 만나봤는데요~ 2011년에는 어떤 데뷔 사연을 가진 신인들이 스타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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