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왈츠

입력 2011.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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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나라로 유명하죠. 오스트리다입니다.

수도인 빈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음악회 그리고 오페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죠.

매일 열리는 공연 중 하나가 왈츠입니다.

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왈츠 무도회입니다.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유럽 사교계의 꽃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왈츠 공연은 일 년에 400회가 넘게 열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왈츠 공연 관람객) : "어떻게 수많은 사람이 어려운 동작을 맞춰서 왈츠를 추는지 신기했어요. 어떻게 잘 이어가는지 궁금하네요."

왈츠를 배울 수 있는 학원입니다.

본래 왈츠는 귀족들만 즐길 수 있었다고 하죠.

18세기 후반부터는 대중문화가 됐습니다.

이제는 크고 작은 모임에 빠지지 않는 국민 춤입니다.

<인터뷰> 도미니크(왈츠 수강생) :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를 준비하면서 왈츠를 처음 배웠는데요. 그 후에도 계속 왈츠를 추고 있습니다."

자∼ 왈츠를 배워 볼까요.

파트너와 함께 입장하는 본새가 바로 이것이죠.

입장에 이어 첫 스텝은 왼발을 자연스레 옮기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완벽하게 하려면 6개월 정도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엔 상체 동작을 배워보는데요.

최대한 우아한 몸짓으로 따라 해봅니다.

다음은 파트너와 함께 하는 동작입니다.

원을 그리며 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알고 보면 왈츠의 어원이 '빙빙 돈다'라는 뜻의 독일어입니다.

이제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아 봅니다.

왈츠 교실은 여름에 특히 인기입니다.

방학을 맞아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죠.

<인터뷰> 타마라(왈츠 수강생) : "배운 지 1년이 되었을 때 무도회에 참가했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타마라 씨처럼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왈츠를 배우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해마다 3월이면 빈에서 가장 큰 무도회가 열리는데요.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 해 전 여름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것이죠.

<인터뷰> 로만 에마누엘 스바벡(왈츠 강사) : "여름 특별 강좌는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오스트리아 빈의 여름은 왈츠를 배우려는 이들의 열기로 더욱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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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오스트리아 왈츠
    • 입력 2011-07-26 14:12:31
    지구촌뉴스
모차르트의 나라로 유명하죠. 오스트리다입니다. 수도인 빈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음악회 그리고 오페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죠. 매일 열리는 공연 중 하나가 왈츠입니다. 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왈츠 무도회입니다.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유럽 사교계의 꽃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왈츠 공연은 일 년에 400회가 넘게 열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왈츠 공연 관람객) : "어떻게 수많은 사람이 어려운 동작을 맞춰서 왈츠를 추는지 신기했어요. 어떻게 잘 이어가는지 궁금하네요." 왈츠를 배울 수 있는 학원입니다. 본래 왈츠는 귀족들만 즐길 수 있었다고 하죠. 18세기 후반부터는 대중문화가 됐습니다. 이제는 크고 작은 모임에 빠지지 않는 국민 춤입니다. <인터뷰> 도미니크(왈츠 수강생) :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를 준비하면서 왈츠를 처음 배웠는데요. 그 후에도 계속 왈츠를 추고 있습니다." 자∼ 왈츠를 배워 볼까요. 파트너와 함께 입장하는 본새가 바로 이것이죠. 입장에 이어 첫 스텝은 왼발을 자연스레 옮기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완벽하게 하려면 6개월 정도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엔 상체 동작을 배워보는데요. 최대한 우아한 몸짓으로 따라 해봅니다. 다음은 파트너와 함께 하는 동작입니다. 원을 그리며 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알고 보면 왈츠의 어원이 '빙빙 돈다'라는 뜻의 독일어입니다. 이제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아 봅니다. 왈츠 교실은 여름에 특히 인기입니다. 방학을 맞아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죠. <인터뷰> 타마라(왈츠 수강생) : "배운 지 1년이 되었을 때 무도회에 참가했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타마라 씨처럼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왈츠를 배우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해마다 3월이면 빈에서 가장 큰 무도회가 열리는데요. 무도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 해 전 여름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것이죠. <인터뷰> 로만 에마누엘 스바벡(왈츠 강사) : "여름 특별 강좌는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오스트리아 빈의 여름은 왈츠를 배우려는 이들의 열기로 더욱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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