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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km 중고차, 새 차 둔갑 수출
입력 2011.07.26 (21:5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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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식과 주행거리를 위조하는 등 중고차를 불법 개조해 해외에 비싼 값에 팔아온 외국인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는 중고차를 거의 새 차처럼 둔갑시켰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고차 정비 공장입니다.

LPG 차량의 연료 부품을 교체해 휘발유 차량으로 완전히 개조해 버립니다.

계기판을 들어낸 뒤 주행거리를 낮게 조작하고, 심지어 차량의 연식이 적혀 있는 차대번호까지 위조합니다.

불법 개조 작업이 모두 끝난 차량입니다.

타이어는 거의 새것으로 바뀌어 있고 도색도 새로 했습니다.

차량 좌석도 교체한 뒤 심지어 포장까지 씌워놨습니다.

이라크 등 중동에 수출하기 위해 불법 개조한 것입니다.

<인터뷰>박남희(해양경찰청) : "LPG 차량이 수출이 안 되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한 것이고, 특히 차량 연식이 이라크 같은 경우 2008년 이전 것은 수출이 안 됩니다. 그래서 2010년식으로 개조해서..."

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어 3~4백만 원에 불과한 중고차들이 거의 새것처럼 개조돼 천만 원씩에 수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이렇게 중고차 60여 대를 불법 개조해 수출한 혐의로 이라크인 한 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피의자 : "한국에 온 지 2년 넘었는데, 다른 업자들이 다 LPG 차량을 개조해서 수출했기 때문에 불법인 줄 몰랐습니다."

해경은 중고차 불법 개조 수출을 막기 위해 중고차 품질인증제를 수출 차량에도 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30만km 중고차, 새 차 둔갑 수출
    • 입력 2011-07-26 21:50:2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연식과 주행거리를 위조하는 등 중고차를 불법 개조해 해외에 비싼 값에 팔아온 외국인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는 중고차를 거의 새 차처럼 둔갑시켰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고차 정비 공장입니다.

LPG 차량의 연료 부품을 교체해 휘발유 차량으로 완전히 개조해 버립니다.

계기판을 들어낸 뒤 주행거리를 낮게 조작하고, 심지어 차량의 연식이 적혀 있는 차대번호까지 위조합니다.

불법 개조 작업이 모두 끝난 차량입니다.

타이어는 거의 새것으로 바뀌어 있고 도색도 새로 했습니다.

차량 좌석도 교체한 뒤 심지어 포장까지 씌워놨습니다.

이라크 등 중동에 수출하기 위해 불법 개조한 것입니다.

<인터뷰>박남희(해양경찰청) : "LPG 차량이 수출이 안 되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한 것이고, 특히 차량 연식이 이라크 같은 경우 2008년 이전 것은 수출이 안 됩니다. 그래서 2010년식으로 개조해서..."

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어 3~4백만 원에 불과한 중고차들이 거의 새것처럼 개조돼 천만 원씩에 수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이렇게 중고차 60여 대를 불법 개조해 수출한 혐의로 이라크인 한 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피의자 : "한국에 온 지 2년 넘었는데, 다른 업자들이 다 LPG 차량을 개조해서 수출했기 때문에 불법인 줄 몰랐습니다."

해경은 중고차 불법 개조 수출을 막기 위해 중고차 품질인증제를 수출 차량에도 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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