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기존 석유 유통구조를 뛰어넘는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구상이 주유소 업계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 주유소, 수십 대의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기름 한번 넣으려면 15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경기도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1리터에 7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순옥(경기도 성남시):"정말 기름값이 비싸니까요. 30분은, 어떤 때는 30분은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래도 여기로 와요."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마트 주유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공익단체나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만드는 대안 주유소는 기존의 정유사-대리점-주유소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를 간단히 해 기름을 싸게 공급하는 게 목적입니다.
공공주차장 등 국.공유지를 이용하고 사은품 제공도 없애 원가를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보조금 지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지경부 에너지자원 실장):"기존 주유소에 비해서 값이 대폭 싼 주유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새로운 개념으로 도입해 보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주유소협회측은 전국 주유소는 이미 포화상태라면서, 대안주유소 도입은 신중해야 하며 대형마트 주유소가 확대방침엔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안주유소를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관련 법규 정비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탄생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기존 석유 유통구조를 뛰어넘는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구상이 주유소 업계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 주유소, 수십 대의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기름 한번 넣으려면 15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경기도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1리터에 7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순옥(경기도 성남시):"정말 기름값이 비싸니까요. 30분은, 어떤 때는 30분은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래도 여기로 와요."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마트 주유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공익단체나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만드는 대안 주유소는 기존의 정유사-대리점-주유소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를 간단히 해 기름을 싸게 공급하는 게 목적입니다.
공공주차장 등 국.공유지를 이용하고 사은품 제공도 없애 원가를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보조금 지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지경부 에너지자원 실장):"기존 주유소에 비해서 값이 대폭 싼 주유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새로운 개념으로 도입해 보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주유소협회측은 전국 주유소는 이미 포화상태라면서, 대안주유소 도입은 신중해야 하며 대형마트 주유소가 확대방침엔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안주유소를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관련 법규 정비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탄생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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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대안 주유소’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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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07:03:14
<앵커 멘트>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기존 석유 유통구조를 뛰어넘는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구상이 주유소 업계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 주유소, 수십 대의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기름 한번 넣으려면 15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경기도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1리터에 7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순옥(경기도 성남시):"정말 기름값이 비싸니까요. 30분은, 어떤 때는 30분은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래도 여기로 와요."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마트 주유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형인 이른바 대안 주유소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공익단체나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만드는 대안 주유소는 기존의 정유사-대리점-주유소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를 간단히 해 기름을 싸게 공급하는 게 목적입니다.
공공주차장 등 국.공유지를 이용하고 사은품 제공도 없애 원가를 떨어뜨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보조금 지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훈(지경부 에너지자원 실장):"기존 주유소에 비해서 값이 대폭 싼 주유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새로운 개념으로 도입해 보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주유소협회측은 전국 주유소는 이미 포화상태라면서, 대안주유소 도입은 신중해야 하며 대형마트 주유소가 확대방침엔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안주유소를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관련 법규 정비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탄생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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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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