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천 범람…주민 6명 숨져

입력 2011.07.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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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오늘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하천이 범람해 주민 6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인천 지역의 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고 5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 인천 지역의 피해도 큽니다.

오늘 오후에 한강 상류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곤지암읍과 초월읍 등에서 주민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지암천과 경안천의 범람으로 오늘 오후 내내 이 지역 농가 주택 수백 채가 침수됐고,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해 4시간 넘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하천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53살 이 모씨가 실종됐고, 여주군 강천면에서도 78살 한 모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등 경기 지역에서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와 오정구에서만 주택 7백여 채가, 그리고 의정부와 광명 등에서도 주택 6백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경기 - 인천 지역에서만 천 3백여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명과 남양주 등 농경지 2백 4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각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 춘천 고속도로 춘천방향 덕소삼패에서 월문3터널까지 서울방향 금남터널에서 설악나들목 구간까지 차량들이 통제돼 국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화성시 병점 지하차도 등 경기 지역 13 곳에서 차량 운행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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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지암천 범람…주민 6명 숨져
    • 입력 2011-07-27 1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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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오늘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하천이 범람해 주민 6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인천 지역의 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고 5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기 - 인천 지역의 피해도 큽니다. 오늘 오후에 한강 상류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곤지암읍과 초월읍 등에서 주민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지암천과 경안천의 범람으로 오늘 오후 내내 이 지역 농가 주택 수백 채가 침수됐고,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해 4시간 넘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하천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53살 이 모씨가 실종됐고, 여주군 강천면에서도 78살 한 모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등 경기 지역에서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와 오정구에서만 주택 7백여 채가, 그리고 의정부와 광명 등에서도 주택 6백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경기 - 인천 지역에서만 천 3백여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명과 남양주 등 농경지 2백 4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각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 춘천 고속도로 춘천방향 덕소삼패에서 월문3터널까지 서울방향 금남터널에서 설악나들목 구간까지 차량들이 통제돼 국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화성시 병점 지하차도 등 경기 지역 13 곳에서 차량 운행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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