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정강이 골절 ‘시즌 아웃’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 선수이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해 사실상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5부리그 팀인 뉴포트카운티와의 연습 경기.



이청용이 상대팀 선수의 거친 태클을 받고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다친 이청용은 병원으로 후송돼 오른쪽 정강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볼턴 구단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9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측의 예상대로라면 이번 시즌을 정상적으로 뛰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청용 아버지 : "영국에서 재활을 할지, 다른 곳으로 옮겨 할지는 앞으로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청용은 지난시즌 볼턴에서 4골과 도움 8개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진출이후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해왔습니다.



이청용의 부상으로 볼턴 구단과 대표팀 모두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