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따라 국토대장정…‘나눔 실천’

입력 2011.08.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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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아 해안선을 따라 국토 대장정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국토 사랑과 협동심을 기르고, 마을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가치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탁 트인 푸른 해안선을 따라 대학생 60여 명이 발을 맞춰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함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엔 열정과 패기로 넘쳐납니다.

마을이 나오면 경로당을 찾아가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노인들께 말벗도 해드립니다.

<인터뷰>성주라(마을 주민): "몸이 불편해서 청소하기 힘든데 이렇게 와서 해주니 너무 고맙지요."

쓰레기로 뒤덮인 해안가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엄지(영토대장정 참가학생): "단순히 걷기만 하기보단 주민들 돕고 봉사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이들은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시작해 경남 통영 욕지도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200여 킬로미터의 해안길을 걸으며, 국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익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혁(영토대장정 단장): "캠퍼스에도 개인주의가 팽배한데 이런 시간을 통해 동료간의 우정과 사람들과의 교감을 느끼고 싶다."

대학생들이 도전과 나눔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방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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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선 따라 국토대장정…‘나눔 실천’
    • 입력 2011-08-02 07:05: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아 해안선을 따라 국토 대장정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국토 사랑과 협동심을 기르고, 마을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가치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탁 트인 푸른 해안선을 따라 대학생 60여 명이 발을 맞춰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함께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엔 열정과 패기로 넘쳐납니다. 마을이 나오면 경로당을 찾아가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노인들께 말벗도 해드립니다. <인터뷰>성주라(마을 주민): "몸이 불편해서 청소하기 힘든데 이렇게 와서 해주니 너무 고맙지요." 쓰레기로 뒤덮인 해안가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엄지(영토대장정 참가학생): "단순히 걷기만 하기보단 주민들 돕고 봉사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이들은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시작해 경남 통영 욕지도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200여 킬로미터의 해안길을 걸으며, 국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익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혁(영토대장정 단장): "캠퍼스에도 개인주의가 팽배한데 이런 시간을 통해 동료간의 우정과 사람들과의 교감을 느끼고 싶다." 대학생들이 도전과 나눔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방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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