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통제기 도착…다음 달 한반도 감시

입력 2011.08.02 (07:53) 수정 2011.08.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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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어제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달부터 한반도 전역의 하늘과 바다에 있는 모든 물체를 놓치지 않고 샅샅히 감시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일명 피스 아이 1호기입니다.

원거리에서도 적의 일거수 일투족을 완벽하게 탐지할 수 있어 하늘의 지휘소로 불립니다.

다음달 초 공군에 인도돼 임무를 시작합니다.

탐지거리는 최대 500km 이상,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합니다.

또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10초 안에 특정 목표만 탐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의 공중에 떠있는 전투기나 헬기, 미사일부터 해상의 함정들까지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공 침투 비행하는 지상레이더로는 잡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탐지합니다.

마하 0.78의 속력으로 일반 전투기보다 두 배 높은 위치에서 6시간 동안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오산 중앙방공통제소로 모아져 육해공군 부대에 실시간 전파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쪽에서 전투기 뜨는 것을 확인해서 우리 공군 전투기에임무 할당해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공중조기경보기의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선.

1호기에 이어 2,3,4호기가 내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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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경보통제기 도착…다음 달 한반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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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08-02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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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어제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달부터 한반도 전역의 하늘과 바다에 있는 모든 물체를 놓치지 않고 샅샅히 감시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일명 피스 아이 1호기입니다. 원거리에서도 적의 일거수 일투족을 완벽하게 탐지할 수 있어 하늘의 지휘소로 불립니다. 다음달 초 공군에 인도돼 임무를 시작합니다. 탐지거리는 최대 500km 이상,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합니다. 또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10초 안에 특정 목표만 탐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의 공중에 떠있는 전투기나 헬기, 미사일부터 해상의 함정들까지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공 침투 비행하는 지상레이더로는 잡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탐지합니다. 마하 0.78의 속력으로 일반 전투기보다 두 배 높은 위치에서 6시간 동안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오산 중앙방공통제소로 모아져 육해공군 부대에 실시간 전파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쪽에서 전투기 뜨는 것을 확인해서 우리 공군 전투기에임무 할당해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공중조기경보기의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선. 1호기에 이어 2,3,4호기가 내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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