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관광은 그만!…체험형 피서가 뜬다

입력 2011.08.04 (07:56) 수정 2011.08.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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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제주도에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보는 관광에서 체험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살스런 돌고래의 손 인사로 시작된 첫 만남.

돌고래의 이곳저곳도 만져보며 진지해지는 듯싶더니, 자신의 지휘에 따르는 돌고래의 노래솜씨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넷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휴가일정을 선택해 온 가족들입니다.

<인터뷰>김용주(경기도 안산시) : "어른들만 휴가갈 땐 주로 노는데 집중했는데 아이들이 생기다 보니 만져보기도 하고 좀 감성을 키워보려 선택했습니다."

산방산을 뒤로하고 해변을 지나는 카약.

함께 낚시도 해보고 직접 노를 저으며 모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인터뷰>박종환(충북 청주시) :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인데 공부하랴 학원가랴 시간이 없었는데 마침 휴가철에 같이 운동을 하게 돼 좋습니다."

담수 풀장으로 유명한 이 마을은 체험을 원하는 가족 관광객이 늘어난 데 착안해 해양레저체험 마을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하성용(제주해양레저체험파크 전무) : "가족단체가 할 수 있는 가족 요트도 보완해 나가면서 바다와 곶자왈, 계곡을 연계하는 마을 자원을 연결하며 운영하려 합니다."

제주가 단순히 보는 피서 관광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 피서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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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관광은 그만!…체험형 피서가 뜬다
    • 입력 2011-08-04 07:56:47
    • 수정2011-08-04 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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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제주도에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보는 관광에서 체험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살스런 돌고래의 손 인사로 시작된 첫 만남. 돌고래의 이곳저곳도 만져보며 진지해지는 듯싶더니, 자신의 지휘에 따르는 돌고래의 노래솜씨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넷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휴가일정을 선택해 온 가족들입니다. <인터뷰>김용주(경기도 안산시) : "어른들만 휴가갈 땐 주로 노는데 집중했는데 아이들이 생기다 보니 만져보기도 하고 좀 감성을 키워보려 선택했습니다." 산방산을 뒤로하고 해변을 지나는 카약. 함께 낚시도 해보고 직접 노를 저으며 모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인터뷰>박종환(충북 청주시) :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인데 공부하랴 학원가랴 시간이 없었는데 마침 휴가철에 같이 운동을 하게 돼 좋습니다." 담수 풀장으로 유명한 이 마을은 체험을 원하는 가족 관광객이 늘어난 데 착안해 해양레저체험 마을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하성용(제주해양레저체험파크 전무) : "가족단체가 할 수 있는 가족 요트도 보완해 나가면서 바다와 곶자왈, 계곡을 연계하는 마을 자원을 연결하며 운영하려 합니다." 제주가 단순히 보는 피서 관광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 피서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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